'1박2일' 정준영 거침없는 질주 막아낸 '진짜사나이' 헨리

MBC '진짜사나이'가 새 멤버 영입 후 과거 명성을 되찾고 있다.

KBS2 '1박2일'과 SBS '런닝맨'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15.5%를 기록했다. '진짜사나이'는 헨리, 박건형, 케이윌 등 새 멤버 영입 후 이들의 군대 적응기를 그리며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2일 방송에서 가수 헨리는 돌발행동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외국에서 오래 살았던 그는 스키 훈련서 처음 만난 교관에게 다가가 포옹과 볼에 뽀뽀를 하며 거침없는 행동을 보인 것. 헨리의 이런 행동들은 '제 2의 샘 해밍턴'이라 불리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매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다 주춤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맛의 고향 전라남도를 방문해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는 '게미투어' 2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밤 중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맛의 달인 3종 게임을 통해 야외 취침자를 선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 중 정준영은 예상치 못한 행동들과 개구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를 하게 된 멤버들은 방송 22년 차 리포터인 김생민에게 몰래 카메라를 시도했다.

정준영은 김준호가 진지하게 대답하는 중에 "이 나무 나이가 36살이다"라고 말해 김생민을 당황케 하는 것은 물론, 살벌한 분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나무 나이를 말하는 등 4차원을 뛰어넘는 행동으로 김생민을 멘붕에 이르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