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운용사 추천상품] 트러스톤자산운용 밸류웨이펀드, 국내 주식형펀드 중 수익률 '상위 1%' 등극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지난해 7월 말 선보인 밸류웨이펀드가 가치주 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롱쇼트 펀드로만 1조원의 자금을 끌어 모은 주식형펀드 전문 운용사다.

밸류웨이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4월2일 기준)은 A클래스 기준 18.5%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6.82%다.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 중에서 수익률 상위 1%에 속한다. 코스피지수가 밸류웨이펀드 설정 이후 지난 2일까지 3.85% 오른 것을 감안할 때 15%포인트에 육박하는 초과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설정액은 497억원까지 늘었다. 펀드 순자산은 600억원에 달한다. 밸류웨이펀드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한 중장기 성과를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형 가치주와 중소형 가치주에 분산투자한다. 중소형주 유동성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단순히 절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종목에만 투자하지 않는다.

기업 재무제표의 건전성, 구조적인 성장 가능성, 실적 반등 여부, 시장지배력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장기 성장성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