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1차 3481가구 분양…대부분 중소형

GS건설이 다음달 경기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서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30층 35개동 규모다. 전체 가구 수는 4079가구(전용면적 70~100㎡)에 달한다. 이 중 1차로 3481가구를 5월에 먼저 선보인다. 1차 공급대상의 97%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인 만큼 최근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는 서울의 전세난으로 실수요자들이 발걸음을 돌리면서 최근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김포 역시 전세물량을 찾기 힘든 상황이어서 이번 분양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어 신도시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아파트 인근에는 계획 중인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를 비롯해 학원, 병원, 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지 남쪽에는 산이 있어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고 가벼운 산책도 할 수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지난해 착공한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진출입도 쉽게 할 수 있다. 직선거리로 김포공항역까지 약 14㎞ 거리이고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김포골드라인’으로 이름 붙인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 계획의 기공식도 진행된 상태여서 서울과의 체감 거리는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아파트 인근에 가현초교가 있다. 단지 내에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대형 커뮤니티센터, 다양한 조경 등 대단지에 걸맞은 특화 설계도 장점이다. GS건설의 고유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특히 DIY룸(취미실), 실내 코트와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은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트렌드인 아웃도어 캠핑 열풍에 맞춰 소형 캠핑데크가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멀리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캠프를 즐길 수 있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모임을 할 수 있는 ‘티하우스’(Tea House)도 들어선다.

이곳에서 입주민 간에 자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입주민 체험 식재공간인 '자이팜’에서는 멀리 나가지 않고 단지 내에서 ‘주말농장’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1644-1988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