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입주민 초·중학생 자녀 학원 무료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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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B형 'ㄷ자형' 주방모아주택산업이 충남도청이 이전한 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에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를 분양하고 있다. 최고 27층에 1260가구(전용 72~84㎡)로 이뤄진다.
2020년 인구 10만 복합도시
모아종건과는 다른 회사
모아주택은 최근 세종시에서 철근 부실시공 사건이 발생한 모아종합건설과 상호는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업체다. 모아주택은 1986년 광주에서 서광주택건설로 시작해 30여년간 주택사업을 해왔다. 신규분양 시장에서도 모아주택은 ‘미래도’가 아닌 ‘엘가’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350억원으로 2012년(800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대한주택보증 기업신용평가 A등급을 받았다. 2009년 산업포장, 올해 납세자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동주 모아주택 대표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목표로 지속적인 신뢰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종로엠스쿨’과 제휴를 맺고 단지 내 입주민 초등·중학생 자녀에게 영어·수학 무료 수강 혜택(2년)을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 자녀의 내신, 입시 및 특목고 대비 교과 학습을 관리받을 수 있다. 내포신도시가 있는 홍성군과 예산군 전역은 ‘국제문화 교육특구’로 지정돼 특성화고, 자율학교가 지정·운영된다.
단지의 일부 동에서는 용봉산, 신경천 및 홍예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전과 세종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18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교육 여건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장항선 복선화, 수도권 전철 연장과 서해안 철도 홍성~안산 원시노선도 계획돼 있어 내포신도시는 중부권 교통 중심지의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용 84㎡B형에는 내포신도시 최초로 방 4칸을 넣었다. 전 가구 ‘ㄷ자형’ 주방과 넉넉한 수납을 위해 팬트리(식료품 창고)를 도입했다. 주차관제 시스템, 차량유도 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특등급), 복도 LED(발광다이오드) 등도 갖췄다. 2012년 말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는 최근 1단계 준공검사를 마친 데 이어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80여개의 유관단체와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무리했다.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 규모의 신행정·산업·교육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내포신도시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는 150만㎡ 규모의 예산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대산석유화학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6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내포신도시 충남교육청 인근에 있다.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1577-1392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