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온국민 슬픔에 잠겼는데..연예인 잠수놀이? 죄송!

모델 허재혁이 부적절한 사진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허재혁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미있는 놀이`라는 글과 함께 욕조에 잠수 상태로 누워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검은 옷을 입은 채 물 속에서 잠수하는 모습으로 섬뜩한 느낌을 자아낸다. 게시물이 논란이 된 것은 게재한 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몰랐다고 섬뜩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너무 맞먹는 시기잖아" "세월호 침몰 사고 아무리 몰랐다해도 이런 사진 왜? 충격적이다"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허재혁은 곧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됐는데 현재 상수에서 살고 있지만 컴퓨터와 텔레비전이 없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내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미있는 놀이`라고 글을 적고 올렸는데 내가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현재 지금에서야 알게됐다.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하다. 난 정말...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한편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됐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전체 승객 475명 가운데 구조자는475명 중 179명 사망자는 9명이며 실종자는 287명이다.(사진=허재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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