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보다 하락 종목 많은 `횡보장세`‥ 주식 비중 낮출 시기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 현시장 특징

횡보시장의 특징은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대형주군들이 전체적으로 횡보흐름을 보이면서 업종에 따라서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 지수가 좁은 박스권에 갇혀 횡보하는 상황이다. 이런 시장의 경우 대체로 중소형주들의 시세 탄력성이 좋고, 상승하는 시장인 경우로 지난 3월과 4월 후반까지의 모습이었다. 이런 시장의 경우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가 좋고, 재료주와 테마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장이다. 그래서 사물인터넷 테마를 중심으로 바이오 업종과 일부 실적호전 업종의 중소형주들이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는 5월 들어 시작됐고, 현재 진행중으로 볼 수 있는 시장으로, 시가총액 상위 몇몇 종목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받쳐줄 뿐, 대부분 업종과 종목이 오히려 하락하는 시장이다. 수급이 시총 상위 종목 몇몇 종목으로만 집중됨으로써 지수는 잘 하락하지 않지만 상승종목 보다는 하락종목수가 훨씬 많은 시장이다. 이럴 경우 중소형주들의 수급은 더 좋지 않기 때문에 하락의 변동성이 무척 커지는 특징을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는 괜찮지만 투자심리는 무척 안 좋은 시장이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일부 삼성 그룹주들과 시총 상위종목 몇 개가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가운데 훨씬 많은 수의 종목들이 하락을 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이 기관의 매도로 인해 하락이 더 크게 나오고 있다. 이는 기다리거나 손실의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매도로 대응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시장은 여러 가지 시장환경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지만 최근의 횡보흐름 시장이 수급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중소형주들은 수급에서 더욱 소외되면서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장이다.

*대응 방법

사실 지금 같은 횡보장에서는 주식 비중을 낮추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종목에 따라서 실적, 수급, 재료가 다 다르긴 하지만 주식비중이 높은 것 자체가 불안한 시장이기 때문에 보유 종목별로 비중을 낮추고 기다려 보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사실 시장의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좋아지기 위해서는 삼성전자가 상승을 멈춰야 여타 종목들로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흐름을 보면서 시장을 가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상승 종목 수 자체가 많지 않은 시장이기 때문에 종목 접근도 당연히 아주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실적이든 수급이든 재료든 철저히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

*관심종목

AK홀딩스- 수급과 추세 유효

한일이화- 지주사 분할 준비 중

GS홈쇼핑-낙폭과대 후 반등 중

미디어플렉스-신작 모멘텀 기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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