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레버리지펀드 신규 판매 중단…"장기투자 문화 전파"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은 안전한 장기 투자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레버리지펀드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레버리지펀드는 일간 수익률의 복리 효과로 투자기간 동안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기만 해도 펀드 수익률이 하락한다. 또 적립식으로 투자하더라도 펀드의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보다 매도시점 가격이 얼마나 올랐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는 것이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이같은 특징들이 한화투자증권의 장기투자 원칙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

펀드 라인업 정비에도 돌입했다. 연초 약 440개의 판매 펀드에서 100여개 수준으로 판매 펀드 수를 조정했다.

이원락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팀장 상무는 "장기투자·분산투자의 투자원칙에 부합하는 펀드만을 판매하기 위해 레버리지펀드를 판매 중단하고 대대적으로 펀드 라인업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