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글로벌 CRO 선두업체 퀸타일즈와 협력

일양약품은 세계적인 CRO 선두 업체인 퀸타일즈와 비배타적 MSA(Master Service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SA 체결로 일양약품은 앞으로 신약과 관련된 임상 개발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등록 및 라이센싱(Licensing) 등과 같은 서비스를 퀸타일즈와 협력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일양약품의 신약개발 업무 진행시 합리적인 업무 처리와 이에 따른 협조가 이뤄져, 세계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SA는 일양약품의 신약개발 성과를 확인한 퀸타일즈와 세계 임상확대를 모색한 일양약품간의 상호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양약품은 국산 14호 신약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과 18호 신약인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판매하고 있다. 신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증상(적응증) 추가와 처방 확대를 위한 임상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타미플루와 전혀 다른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제(IY7640)와 세계 최초의 신약개발을 위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치료제' 개발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퀸타일즈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CRO(바이오 제약사의 신약 개발 및 영업마케팅 서비스 지원)업체로 세계 6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