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 방어책…`baby step` 금리인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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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환율 변수 지속, 주요국 외환시장 동향과거 미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고,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내는 투 트랙 조짐이 나타났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투 트랙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약세를 보이던 유로화에 대해 미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엔화와 위안화에 대해서도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의 원화에 대해서는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전반적으로 달러 패널티 지수는 79~80대가 유지되고 있다.
Q > 선진국vs신흥국, 달러화 흐름 차별최근 미국의 국채금리가 많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의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선진국은 울트라 금융완화를 유지하는데 반해 신흥국들은 자금 이탈 방지를 위해서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선진국 자금 이탈된 부분이 신흥국으로 자금이 들어 오고 있는 여건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자금이 한국과 같은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국 통화가 미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엔화, 위안화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그래서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와타나베 부인, 스미스 부인, 왕씨 부인이 조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Q > 주요 캐리 자금 국내 유입, 환율 영향은 한국은 신흥국과 선진국의 중간 상태로, 준선진국의 대우를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경제발전 단계가 낮은 국가들의 자금이 우리나라로 들어 오고 있다. 그리고 선진국들은 울트라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금리차가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금리는 12개월 동안 동결이 되면서 경제 위상 대비 우리나라의 금리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안전자산을 겨냥하는 신흥국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캐리 자금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진국의 자금도 우리나라로 자금이 들어 오면서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Q > 주요 통화대비 원화 강세
3월 이전까지는 원화가 달러,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어도 위안화가 강세 기조였기 때문에 절충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3월 이후부터는 위안화도 절하로 돌아서면서 한국의 원화는 미국, 일본, 중국에 대해 일제히 강세로 전환됐다. 지금의 원화 절상 문제는 시차를 가지고 1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수출과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Q > 한국, 불황형 흑자와 대중국 수출 급감
5월의 전체적인 수출이 급감했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에대한 수출이 급감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3월 이후 모든 통화에 대해서 원화 절상이 나타났던 부분이 이제 시간을 가지고 우리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한 부분을 놓고 보면 전체 수출보다 더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수출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이끌어가는 양극화 구조가 상당히 문제다. 그리고 수출은 급감했는데 무역수지 흑자가 나타났다는 것은 한국의 경기가 그만큼 어려워진다는 것이며,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로 볼 수 있다. 경기가 어려울 때는 흑자 규모가 줄어들어야 원화 절상도 약화시킬 수도 있고, 시장 메커니즘에 의해 한국 경제가 제자리로 갈 수 있다. 하지만 흑자가 계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원화 절상은 더 강화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경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Q > 원화 강세 대책, 금리 인하의 필요성
원화 절상의 이유를 살펴 보자. 우선 준선진국으로 대우 받는 부분은 경제 위상이 크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그런 상태에서 한국의 이종통화는 전부 재정환율 방식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Q > 금리 인하 방식 전환 필요
금리 인하 방식에 대해 살펴 보자. 우선적으로 big step 금리 인하는 한꺼번에 두 단계 이상 변경하는 것이다. 그리고 normal step은 0.25%포인트씩 변경하는 것이며, baby step은 0.25%포인트씩 금리 인하 폭을 축소해서 내리는 방식이다. 지금은 baby step 방식으로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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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환율 변수 지속, 주요국 외환시장 동향과거 미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고,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내는 투 트랙 조짐이 나타났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투 트랙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약세를 보이던 유로화에 대해 미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엔화와 위안화에 대해서도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의 원화에 대해서는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전반적으로 달러 패널티 지수는 79~80대가 유지되고 있다.
Q > 선진국vs신흥국, 달러화 흐름 차별최근 미국의 국채금리가 많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의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선진국은 울트라 금융완화를 유지하는데 반해 신흥국들은 자금 이탈 방지를 위해서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선진국 자금 이탈된 부분이 신흥국으로 자금이 들어 오고 있는 여건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자금이 한국과 같은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국 통화가 미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엔화, 위안화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그래서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와타나베 부인, 스미스 부인, 왕씨 부인이 조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Q > 주요 캐리 자금 국내 유입, 환율 영향은 한국은 신흥국과 선진국의 중간 상태로, 준선진국의 대우를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경제발전 단계가 낮은 국가들의 자금이 우리나라로 들어 오고 있다. 그리고 선진국들은 울트라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금리차가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금리는 12개월 동안 동결이 되면서 경제 위상 대비 우리나라의 금리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안전자산을 겨냥하는 신흥국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캐리 자금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진국의 자금도 우리나라로 자금이 들어 오면서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Q > 주요 통화대비 원화 강세
3월 이전까지는 원화가 달러,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어도 위안화가 강세 기조였기 때문에 절충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3월 이후부터는 위안화도 절하로 돌아서면서 한국의 원화는 미국, 일본, 중국에 대해 일제히 강세로 전환됐다. 지금의 원화 절상 문제는 시차를 가지고 1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수출과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Q > 한국, 불황형 흑자와 대중국 수출 급감
5월의 전체적인 수출이 급감했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에대한 수출이 급감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3월 이후 모든 통화에 대해서 원화 절상이 나타났던 부분이 이제 시간을 가지고 우리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한 부분을 놓고 보면 전체 수출보다 더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수출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이끌어가는 양극화 구조가 상당히 문제다. 그리고 수출은 급감했는데 무역수지 흑자가 나타났다는 것은 한국의 경기가 그만큼 어려워진다는 것이며,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로 볼 수 있다. 경기가 어려울 때는 흑자 규모가 줄어들어야 원화 절상도 약화시킬 수도 있고, 시장 메커니즘에 의해 한국 경제가 제자리로 갈 수 있다. 하지만 흑자가 계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원화 절상은 더 강화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경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Q > 원화 강세 대책, 금리 인하의 필요성
원화 절상의 이유를 살펴 보자. 우선 준선진국으로 대우 받는 부분은 경제 위상이 크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그런 상태에서 한국의 이종통화는 전부 재정환율 방식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Q > 금리 인하 방식 전환 필요
금리 인하 방식에 대해 살펴 보자. 우선적으로 big step 금리 인하는 한꺼번에 두 단계 이상 변경하는 것이다. 그리고 normal step은 0.25%포인트씩 변경하는 것이며, baby step은 0.25%포인트씩 금리 인하 폭을 축소해서 내리는 방식이다. 지금은 baby step 방식으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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