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신부 아름답구나'…'배신자' 송영길 결혼식 등장한 유민상

송영길의 결혼식에 참석한 유민상(오른쪽). 사진=김지호 트위터
"안 생겨요."

유민상과 함께한 '연애 자학개그'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송영길이 지난 8일 결혼식을 올렸다.지난 1년 3개월간 2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가 비밀리에 교제를 즐기며 유민상과 시청자들을 속인 끝에 치른 결혼이었다. 게다가 송영길의 아내는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민상의 충격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서 유민상이 송영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듯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에서 송영길은 멋쩍게 웃고 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유민상은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누리꾼들은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지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개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면서도 "민상이 형도 빨리 장가가세요"라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누리꾼들 역시 "송영길의 결혼은 위대한 배신", "유민상의 충격이 크겠지만 결혼을 막을 수도 없고", "송영길 씨, 결혼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승리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