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D-4…온라인 볼거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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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온라인에서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포털, 게임 업계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9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실사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와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일찌감치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는 지난달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콘솔 게임에 사용된 엔진의 개량형인 '하복' 물리엔진, '폭스' 그래픽 엔진을 적용해 실제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경기구장의 잔디 질감, 선수 머리카락 등 세밀한 텍스처까지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했다.
'풋볼데이'는 이달 최상위 이용자들을 위한 토너먼트 대회인 '슈퍼컵'을 오픈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기념 트로피를 제공하고, 명예의 전당에 클럽명과 감독명을 등재시키는 혜택을 준다.넥슨은 축구 게임의 절대 강자인 '피파온라인3'와 모바일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 M' 월드컵 모드를 오픈했다. 특히 '피파 온라인3 M' 월드컵 모드에서는 실제 경기가 펼쳐지는 시간에 대전하는 팀끼리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월드컵 매 경기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한 승패 예측도 가능하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3사도 월드컵 페이지를 단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2M급 고화질(HD)로 생중계 한다. 월드컵 특집 페이지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열 예정으로, 서비스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다음 또한 PC와 모바일에서 접속할 수 있는 월드컵 특집페이지를 오픈했다. 예선에서 맞붙을 팀들의 전력을 비교해 승부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도록 한 '팀 32' 코너가 돋보인다. 전문 스카우팅 리포트를 토대로 포지션과 감독, 조추첨 조건 등을 수치화해 각 팀의 전력지수를 그래프로 제공한다.네이트에서는 월드컵 개막전까지 각국의 준비상황을 포함한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날부터는 전문가 칼럼, 데일리 매치뷰, 이용자들의 투표로 구성되는 '이슈&톡' 등 새 볼거리도 준비했다.
다음 임종호 스포츠팀장은 "이번 1차 오픈에서는 월드컵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월드컵의 생생한 정보 및 네티즌 참여공간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9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실사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와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일찌감치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는 지난달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콘솔 게임에 사용된 엔진의 개량형인 '하복' 물리엔진, '폭스' 그래픽 엔진을 적용해 실제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경기구장의 잔디 질감, 선수 머리카락 등 세밀한 텍스처까지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했다.
'풋볼데이'는 이달 최상위 이용자들을 위한 토너먼트 대회인 '슈퍼컵'을 오픈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기념 트로피를 제공하고, 명예의 전당에 클럽명과 감독명을 등재시키는 혜택을 준다.넥슨은 축구 게임의 절대 강자인 '피파온라인3'와 모바일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 M' 월드컵 모드를 오픈했다. 특히 '피파 온라인3 M' 월드컵 모드에서는 실제 경기가 펼쳐지는 시간에 대전하는 팀끼리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월드컵 매 경기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한 승패 예측도 가능하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3사도 월드컵 페이지를 단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2M급 고화질(HD)로 생중계 한다. 월드컵 특집 페이지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열 예정으로, 서비스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다음 또한 PC와 모바일에서 접속할 수 있는 월드컵 특집페이지를 오픈했다. 예선에서 맞붙을 팀들의 전력을 비교해 승부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도록 한 '팀 32' 코너가 돋보인다. 전문 스카우팅 리포트를 토대로 포지션과 감독, 조추첨 조건 등을 수치화해 각 팀의 전력지수를 그래프로 제공한다.네이트에서는 월드컵 개막전까지 각국의 준비상황을 포함한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날부터는 전문가 칼럼, 데일리 매치뷰, 이용자들의 투표로 구성되는 '이슈&톡' 등 새 볼거리도 준비했다.
다음 임종호 스포츠팀장은 "이번 1차 오픈에서는 월드컵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월드컵의 생생한 정보 및 네티즌 참여공간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