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로잡은 마몽드, '꽃초 세럼' 100만개 팔렸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마몽드는 대표 상품인 ‘퍼스트 에너지 세럼’이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퍼스트 에너지 세럼은 금은화(인동덩굴꽃)를 60일 이상 자연 발효해 추출한 꽃초 성분을 핵심 원료로 쓴 화장품이다. 2012년 10월 출시 이후 국내와 중국에서 이른바 ‘꽃초 세럼’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마몽드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지금까지 국내 판매량이 20만여개, 중국은 80만여개로 중국 시장에서 반응이 더 뜨거운 점이 눈에 띈다. 마몽드는 국내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다소 노후해진 약점을 중국 진출로 보완해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마몽드는 판매량 100만개 돌파를 기념해 ‘퍼스트 에너지 세럼 대용량 한정판’(사진)을 내놨다. 가격은 한 병(150mL)에 3만2000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