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국·동남아 국경 운송 서비스 본격 시작

물류기업 한진이 중국과 동남아 국경을 초월하는 육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진은 중국-동남아 국경운송을 전담하는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의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ALB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국경운송을 의미하는 한진의 고유 서비스 브랜드입니다.

해상운송 대비 최대 10일 빠르며,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아세안 권역 내 교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조달과 판매물류 수요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는 화주와 상품들을 위한 다양한 물류수단이 활용됩니다.



하지만 저렴한 물류비가 장점인 해상운송은 소요시간 및 일정지연 등의 불안요소가 존재하며, 빠른 항공운송의 경우 물류비 부담과 제한적인 운송구간 등의 단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진은 항공운송 대비 물류비 부담이 낮고, 국경을 넘어 육상의 다양한 운행노선을 활용할 수 있는 ALB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진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상해, 심천, 광저우, 홍콩 등의 중국 거점 및 하노이, 프놈펜,양곤 등의 동남아 주요 거점을 통한 운송구간의 밀착 전담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의 그룹사 연계를 통한 다양한 운송모드로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긴급화물 등의 상황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장점입니다.



아울러 첨단 IT(Information Technology) System을 기반으로 화물의 가시성 및 보안 확보를 위해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항법장치), CCTV(Closed-Circuit Television·폐쇄회로TV), e-Lock(원격잠금장치) 기능을 탑재한 컨테이너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05년 합자법인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진은 무역과 물류 주요 핵심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 현지 영업활동은 물론 국내 지점과 타 해외 거점과 연계한 활발한 국제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동남아 지역의 경우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이어 미얀마에도 물류업계 최초로 법인을 설립해 육·해·공 최적의 물류네트워크를 통한 대한민국 선진 물류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는 중입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거점을 적극 활용하여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도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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