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대상] 현대백화점, 쇼핑 공간 넘어 '놀이 명소'로

서비스혁신상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사진)은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서비스혁신상을 받았다.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 정보관리시스템(POS)을 도입하고 개방형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소비자의 주문과 수선, 배송 등의 요청과 약속 완수를 목표로 하는 ‘고객과의 약속’ 전산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고, 광고 상품의 정보 신뢰도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클릭 안심제도’를 통해 결제할 때 제품의 품질 확인이 가능한 ‘안심카드’와 교환 및 환불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물교환증’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선 처음으로 1985년 문화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총 11개 점포에서 약 200~300평 규모의 문화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압구정지점 문화센터, 매년 3회 이상 진행되는 현대백화점콘서트, 지역별 점포의 문화홀을 비롯한 문화공간은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는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마케팅으로 ‘쇼핑·놀이 명소’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신촌과 목동, 부천중동과 대구점, 청주점의 유플렉스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