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브라질 철벽방어로 '영웅' 대접

멕시코가 17일(현지시간)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맞아 접전 끝에 무승부로 선방하자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멕시코를 구한 영웅'으로 떠올랐다.

오초아는 브라질의 최고 공격수 네이마르의 골을 포함해 결정적인 슛을 4차례 막아내는 등 한 골도 주지 않았다.이날 멕시코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오초아, 오초아'를 외치며 마치 브라질을 이긴 듯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내 독립기념탑 로터리에서도 남녀 축구팬들이 '오초아'의 이름을 부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멕시코 신문 인터넷판은 거의 모두 오초아가 브라질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는 장면을 첫 화면에 실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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