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분양 열기에 실적 호전

대한주택보증이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대한주택보증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초부터 이 달까지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실적은 39조 2,32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3% 이상 급증했습니다.



분양보증, PF보증, 정비사업보증, 구입자금 보증 등 대한주택보증의 전반적인 상품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결과 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건설업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기 때문.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건설업체들의 부도율이 낮아져 손실은 줄고 수익은 늘어난 것 입니다.



지난 2012년 연간 14건에 달하던 분양보증사고는 지난해 9건, 올 들어선 2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도처리된 건설업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6% 감소했습니다.



최근 분양보증 수수료를 10% 인하해 연간 175억원의 업계부담을 완화해 줬던 대한주택보증은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분양 보증수수료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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