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힐링스톤, 日·싱가포르 이어 中 수출 '첫 단추'

헬스 트렌드

'스튜어디스 팔찌' 로 유명한 건강팔찌, 목걸이, 복대 등 생산

천연 미네랄 풍부한 광물
황금견운모 100% 사용
동의보감 "늙지 않게하는 약돌"

건강기능제품 업체 힐링스톤(대표 김승범·사진)이 일본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 입점한 데 이어 중국 수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 힐링스톤은 지난달 중국 화한형제문화미디어책임유한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힐링스톤은 황금견운모 100%를 사용해 만든 건강팔찌와 목걸이, 복대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 제품은 지난 5월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선정됐다.

힐링스톤 제품 대부분은 황금견운모를 재료로 한다. 견운모는 동의보감이나 향약집성방에도 소개된 광물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독소를 제거해 눈을 맑게 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며, 항산화 작용으로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해주는 약돌로 기록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과거에는 불에 구워 복용했지만, 지금은 먹는 대신 몸에 지녀 효능을 보고 있다.

김승범 대표는 견운모의 자연치유적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화학성분을 일절 배제하고 견운모 100%만을 이용해 세라믹으로 가공하는 데 성공했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화학 첨가제를 이용하지 않고 천연색을 그대로 사용했다. 힐링스톤 건강복대는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세라믹을 단추 모양으로 만들어 실로 박음질했다.

힐링스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고려대병원과 동국대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힐링스톤은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0년부터 제주 신라호텔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족욕기와 반신욕기, 찜질 제품 등이 호텔 카바나와 비치하우스, 피트니스&스파에서 사용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A타입 건강팔찌’다. 평소 피로감과 부기를 자주 느끼는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 특히 승무원에게 인기가 높아 일명 ‘스튜어디스 팔찌’로도 유명하다. 가격은 4만5000원. 팔찌·목걸이 세트는 15만원, 건강복대는 20만원이다. 김 대표는 “일본 싱가포르 중국 진출을 기반으로 유럽과 동남아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67-4701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