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창조경제시대] '경북형 창조경제' 과학기술·문화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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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道 '창조경제 뜀박질'경북도는 경제성장의 두 축을 ‘과학기술’과 ‘문화심미’에 두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경북형 창조경제(G-WAVE) 실현 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경북형 창조경제 실현 전략은 지난 수십 년간 권위, 보수, 폐쇄 등의 막혔던 벽을 허물고 창조경제를 통해 도민 소통을 경제에 접목하는 전략으로 추진된다.
4대 전략 21개 과제 추진
경북형 창조경제는 세계 베스트 과학기술, 주력산업의 융합엔진화, 창조적 문화 융성,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등 4대 전략 21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세계 베스트 과학기술 전략은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양성자가속기 등 3대 가속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고 5세대 이동통신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력산업 융합엔진화를 통해 전자의료기기, 항공전자 등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신성장동력화하고 지능형 로봇과 백신 산업, IT융복합탄소소재 등 미래 씨앗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
창조적 문화융성 전략은 종가 음식, 고택스테이, 전통섬유 등 전통, 인문을 타산업과 융합해 문화산업화하는 것이며, 친환경에너지 클러스터 전략은 경북이 가진 원자력 인프라 및 청정환경을 활용해 에너지를 통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