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밑에서 약세 지속…환율 106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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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10선 밑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0.59%) 떨어진 2008.23을 나타내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4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던 만큼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종목 조정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투자 심리보다는 관망세가 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010선 아래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키워 2004.16까지 떨어졌지만 2000선 후반대까지 만회했다. 현재 2010선 턱밑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각각 546억 원, 77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605억 원 순매수 중이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2.12%), 전기전자(-1.37%), 의료정밀(-0.81%), 금융(-0.95%)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1.65%), 전기가스(1.33%)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폭이 크다. 각각 1.52%, 1.07% 떨어지고 있다. 자동차 3인방도 지지부진하다. 현대차가 0.52% 떨어졌고 현대모비스는 2.14% 약세다. 기아차는 보합이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인해 정유주들은 신저가 행진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과 GS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프로그램으로는 총 6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8500만 원, 비차익거래가 67억 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2.05포인트(0.36%) 오른 575.2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억 원, 79억 원 어치를 팔고 있지만 기관이 92억 원 순매수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0.58%) 오른 10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 영향을 받았다. 다음주 열리는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원화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1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0.59%) 떨어진 2008.23을 나타내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4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던 만큼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종목 조정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투자 심리보다는 관망세가 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010선 아래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키워 2004.16까지 떨어졌지만 2000선 후반대까지 만회했다. 현재 2010선 턱밑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각각 546억 원, 77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605억 원 순매수 중이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2.12%), 전기전자(-1.37%), 의료정밀(-0.81%), 금융(-0.95%)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1.65%), 전기가스(1.33%)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폭이 크다. 각각 1.52%, 1.07% 떨어지고 있다. 자동차 3인방도 지지부진하다. 현대차가 0.52% 떨어졌고 현대모비스는 2.14% 약세다. 기아차는 보합이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인해 정유주들은 신저가 행진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과 GS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프로그램으로는 총 6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8500만 원, 비차익거래가 67억 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2.05포인트(0.36%) 오른 575.2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억 원, 79억 원 어치를 팔고 있지만 기관이 92억 원 순매수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0.58%) 오른 10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 영향을 받았다. 다음주 열리는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원화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