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 도약의 50년] 자산 200조…국내 보험시장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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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생명은 1957년 창립 이후 반세기 이상 보험업을 영위해온 국내 부동의 1위 보험사다. 지난 6월에는 제2금융권 최초로 자산 200조원을 넘어서 세계 생명보험업계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도 379%로 높아 양과 질 모두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삼성생명은 국내 최고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경영방침을 ‘질적 성장을 통한 회사가치 극대화’로 정하고 질적인 도약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보험계약 유지율, 설계사 정착률 등으로 영업효율을 높이고 고수익 자산을 적극 발굴해 자산운용을 통해 이익기반도 튼튼히 다지겠다는 것이다. 또한 현장 경영체제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일류기업이라는 삼성생명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이미 진출한 중국과 태국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신규 진출도 검토 중이다. 미국과 영국의 투자법인 등 해외거점을 통한 선진 시장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은퇴시장과 함께 부유층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FP센터에서는 투자와 세무, 상속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무설계를 제공하고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는 수준 높은 VIP 서비스로 자산관리를 넘어 사회적 명성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