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슈터가 아들에게 쓰는 편지] 종교 이아기 8...이슬람의 실수

이슬람의 시조인 가 632년 에서 죽고 이슬람은 칼리프의 시대를 거쳐서 왕조 때 지금의 시아파와 수니파가 나뉘게 되었다.



이후에 이슬람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시기를 거치게 되었는데, 서기 700~1500년 까지 이슬람의 문화는 최대 전성기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이슬람은 당연히 군사력도 강했었는데...8차에 걸쳐 진행되었던 십자군 전쟁에서 십자군이 승리한 것은 1097년에 시작된 1차 원정 때뿐이었다.



아무래도 아무런 방비가 없었던 상황에서 갑자기 쳐들어오면 한 번 정도야 이길 수 있었겠지...



하지만 이후에는 더 큰 군사력을 가지고도 이슬람에 번번이 지고 말았는데...1147년에 2차 십자군 전쟁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연합해서 5만 대군을 만들었지만 에서 대패했고...특히 1189년부터 시작되었던 3차 십자군 전쟁은 그 규모면에서 최고였는데,..유럽의 내노라하는 초강대국들이 대부분 연합군으로 참여했었지.





프랑스와 영국 로마와 오스트리아 등 사상 최고의 드림팀이 구성되었었지만 역시 이슬람 전사들에게 지고 말았다.







이처럼 판판이 깨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야 분분하지만...





일단, 배에 기름이 끼면 싸움은 못하는 법이다.





놀고먹는 것이 주특기였던 기사와 귀족들이 출전을 하려면 하인들의 도움을 받아 갑옷을 챙겨 입고 말에 올라타는데 까지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고 평생 어려움 없이 자란 그들이 전쟁의 참혹함을 이겨낼 능력도 없었지...







또한 내 실력은 전혀 무시하고...단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도 문제였다.





8차에 걸친 십자군전쟁이 대부분 대패하면서 사람들은 왜 하느님의 군대가 패배했을까? 하는 의문에 빠지게 되었고...이런 고민들은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카톨릭의 근간이 흔들리는 계기가 되었지...결국 십자군 전쟁 이후에 지금의 신교가 탄생하게 된다.







아무튼 왕조를 거쳐 에 이어 3차 십자군을 박살낸 왕조를 넘어 서기 1500년 전후의 막강한 강호 시대까지는 중동과 유럽에서는 이슬람이 대세였다.





특히 제국은 서쪽의 모로코로부터 동쪽으로는 아제르바이잔...북쪽으로는 우크라이나에서 남쪽으로는 예멘까지...북아프리카와 발칸반도 아라비아 반도를 아우르는 넓은 영토를 가질 정도로 강성했었다.







그럼...그 엄청난 영토를 자랑했던 이슬람의 강력한 문화가 어느 날 갑자기 꾸어다 놓은 보리자루가 된 이유가 뭘까?





언제나 그랬듯이 결과에는 항상 원인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종교가 부패하는 것은 언제나 사람이 그 중심에 있었지?





카톨릭이 유럽에서 썩었던 것도 사람이 망쳐놓은 것이었고 이슬람이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었던 것도 결국 사람이 망치게 된 것이지...





성직자는 성직자일 뿐 창조주가 아닌데 감히 인간이 그들의 잣대로 함부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게 되면 그것이 두고 두고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중세의 천주교에서 면죄부를 팔았던 것도...설마 하느님이 돈이 필요해서 을 뜯으라고 시키시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면죄부 역시 사람들이 하느님을 팔아 저지른 범죄일 뿐이다.





이처럼 일부 종교학자들의 탐욕이나 혹은 도그마가 전체를 망쳐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이슬람의 운명을 바꿀만한 실수 역시 몇 몇 잘난 체 하는 이슬람의 종교학자들에 의해 저질러지게 되었다.





바로 종교적인 이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인쇄술을 거부하게 되었던 것이지...





이후로 이슬람은 스스로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었고 결국 문화적 쇠퇴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반면에 오늘 날 유대인들을 세계 최고의 종족이 되게 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배움의 기회였다.





결국 이슬람과 유대교의 차이를 갈라놓은 결정적인 이유는...바로 교육이었던 것이지.







이제 곧 유대교에 대하여 거론하겠지만...어떻게 2000만 명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전 세계 금권을 모두 장악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민족 전체에 누적된 독서량이었을 것이다.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것은 거의 첫인상에서 결정이 되는데...이 때 독서량이 그 사람의 포스를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화를 하다보면...그 사람의 무게를 느끼게 해주는데, 어린 시절부터 누적된 독서량이 어떠한 계약에서 유리할 수 있는 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성공의 열쇠 중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지...





결국, 모든 계약에서 유리해질 수 있는 독서량이 오늘날의 유대인들을 만든 것이다.





이 세상 최고의 투자 달인 은 그런 말을 했다.





“내가 만약 어린 시절부터 책읽기를 좀 더 즐겨했더라면 나의 성공을 보다 앞당겼을 수 있었을 것이다.” 라고 말이다.

고객을 만나서 자금을 유치하려면 수준 높은 고객들을 만나야만 하는데...그들에게 첫인상에서 호감을 줄 수 있었더라면 훨씬 더 유리했을 것이라는 말이 되겠지.







내가 생각해도 독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크게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다.





어떤 사람이라도 책을 건성건성 쓰지는 않는다.





대부분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 그 사람이 평생 공부한 것을 다 쏟아 넣게 되는데...우리는 그 사람 평생의 노력을 단지 1~2만원에 살 수 있다는 것은...인생에서 가장 이윤이 많이 남는 장사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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