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파크자이, KTX 광명역 역세권…생태공원이 앞마당

시선집중! 이 아파트

KTX로 15분이면 서울역 도착
이케아 등 편의시설 속속 입주…오피스텔 연 수익률 6~7%
경기 광명시 일직동 KTX 광명역 8번 출구를 나서자 탁 트인 공터가 눈에 들어왔다. 광명역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 주상복합 부지(광명역세권개발지구 4블록)다. 이 주상복합 용지와 붙어 있는 ‘새물공원’ 조성지에선 대형 크레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 축구장 20개 크기의 친환경 생태공원을 만드는 공사다.

GS건설이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서 초대형 공원을 내 집 안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아파트 875가구와 오피스텔 336실로 구성된다.

○새물공원 조망권 갖춰

부동산 전문가들은 쾌적한 주거 환경이 이 단지의 장점이라고 평가한다. 친환경 생태공원인 새물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 잡아 입주민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새물공원은 안양시가 3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축구장 20배 크기의 대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7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입주 때(2017년 7월)부터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집안에서는 새물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KTX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 도심 근무자는 KTX로 15분이면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왕복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광명역~영등포역(서울지하철 1호선) 구간의 셔틀 지하철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신안산선이 완공될 경우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기 더욱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수서IC까지 연장되는 강남순환고속도로(2016년 상반기 완공 예정)와 광명~수원 간 고속도로(2016년 4월 완공 예정)도 개통되면 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훈구 광명역 파크자이 분양소장은 “광명에서 2011년 이후 신규 분양된 아파트가 없어 인근 서울 구로·금천구와 광명 거주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세종시로 출퇴근하는 공무원 등 KTX 광명역 수요가 늘어나고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이 취소되면서 공급이 줄어든 점도 호재”라고 말했다.○이케아·롯데아울렛 입점 예정

광명역세권개발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의 유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에 코스트코가 입점해 있고 현재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오는 12월 ‘이케아 한국 1호점’과 ‘롯데아울렛’ 등 대규모 쇼핑몰도 들어설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가깝다. 또 지구 내에는 국제디자인클러스터, 석수스마트타운 등 산업단지들이 계획돼 있어 임차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특화된 평면과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높은 천장고가 강점이다. 아파트의 경우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10㎝를, 오피스텔의 경우 최대 30㎝까지 천장고를 높인다. 전용 59㎡ 아파트의 거실 폭(4.2m)을 대폭 넓혔고 84㎡ 이상 중대형 아파트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알파룸(자투리공간)을 추가했다.분양가는 아파트가 3.3㎡당 평균 1231만원, 오피스텔이 698만원이다. 지 소장은 “오피스텔의 경우 연 6~7%의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광명역세권 주변에 젊은 직장인 등 1~2인 가구 임차 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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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