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OCI, ELS 매물 해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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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9일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구간 진입(Knock-In)이 발생한 종목 중 S-Oil과 OCI는 관련 매물이 많지 않다고 추정했다.
하재석 연구원은 "2012년 이후 발행된 종목형 ELS의 모집금액과 당시 주가를 통해 잔고를 추정해 보면, S-Oil과 OCI는 관련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SK이노베이션과 현대중공업도 50%라는 보수적인 손실구간 조건을 적용한 것을 감안하면 ELS 손실구간 진입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하 연구원은 "ELS 손실구간 진입 이벤트는 금융투자(증권사)의 기계적인 매도를 발생시켜 주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2월 삼성증권 경우처럼 손실구간 진입 후에는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011년 이후 발행된 ELS의 손실구간 발생 물량이 4만원 중반부터 3만5000원까지 몰려 있었다. 실제 2월부터 금융투자의 매도가 급증했으며, 금융투자의 매도가 일단락된 후 주가는 3만5000원에서 4만원 초반까지 강하게 반등한 바 있다.
손실구간 발생 후라도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충분할 경우, 기초종목의 주가가 반대로 상승한다면 위험회피(헤지)를 위해 주식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하재석 연구원은 "2012년 이후 발행된 종목형 ELS의 모집금액과 당시 주가를 통해 잔고를 추정해 보면, S-Oil과 OCI는 관련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SK이노베이션과 현대중공업도 50%라는 보수적인 손실구간 조건을 적용한 것을 감안하면 ELS 손실구간 진입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하 연구원은 "ELS 손실구간 진입 이벤트는 금융투자(증권사)의 기계적인 매도를 발생시켜 주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2월 삼성증권 경우처럼 손실구간 진입 후에는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011년 이후 발행된 ELS의 손실구간 발생 물량이 4만원 중반부터 3만5000원까지 몰려 있었다. 실제 2월부터 금융투자의 매도가 급증했으며, 금융투자의 매도가 일단락된 후 주가는 3만5000원에서 4만원 초반까지 강하게 반등한 바 있다.
손실구간 발생 후라도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충분할 경우, 기초종목의 주가가 반대로 상승한다면 위험회피(헤지)를 위해 주식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