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으로 위독한 상태… 독소 전신으로 퍼져 위험

가수 신해철이 패혈증에 걸려 현재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오후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신해철이 현재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부위가 세균에 감염되면서 패혈증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져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패혈증은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피가 온몸을 돌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균이 내뿜는 독성 물질이 혈액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심하면 쇼크 증상이 생겨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신해철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6년 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때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가족과 소속사는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응급처치후 퇴원했지만 22일 새벽 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낮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오후 1시쯤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현재 신해철에게는 9세 딸과 7세 아들이 있으며 신해철 측 관계자는 "어린 자녀들이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을까봐 아직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마왕 얼른 일어나서 노래해요”,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빨리 회복하길 기다리겠다”,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회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리뷰스타 김예솔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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