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한국해양대 총장, 부산대 석좌교수 임용

부산대학교는 오거돈(67) 전 한국해양대 총장을 1일자로 해양연구소 석좌교수에 임용했다.

오거돈 석좌교수는 향후 2년 동안 부산대 해양연구소에서 해양수산, 해양환경 등 해양 관련 연구 및 사업 활성화와 중장기적인 발전방안 수립에 자문 역할을 맡는다. 관련 분야 연구원 및 재학생들이 해양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오거돈 석좌교수는 1948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학사, 석사에 이어 동아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비서실, 내무부 등에 근무했으며 부산시 정무부시장, 행정부시장을 거쳐 시장권한대행을 맡았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냈으며, 한국해양대 총장, 세계해양대학총장협의회 의장, (사)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등을 역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