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함께 일하고픈 G11 멤버'는?

'비정상회담' 출연진 소개. / 출처= '비정상회담' 공식 홈페이지
종합편성채널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진 가운데 다니엘 린데만(독일)이 함께 일하고 싶은 G11 멤버로 꼽혔다.

글로벌 헤드헌팅기업 HR코리아(www.hrkorea.co.kr)는 직장인 387명에게 비정상회담 출연진 11명 중 ‘함께 일하고 싶은 글로벌 인재 유형’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다니엘이 20.7%의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매사에 긍정적인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가 16.9%로 2위,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갖춘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와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샘 오취리(가나)가 14%의 표를 받아 공동3위에 랭크됐다. “주관과 소신이 뚜렷해서 좋다”는 평가를 받은 에네스 카야(터키)도 12.7%의 표를 얻었다.

다니엘은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매너를 갖췄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조직 융화와 친화력을 크게 봤다. 능력과 스펙도 필요하지만 함께 일할 때 서로 배려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48.8%는 ‘직장 내에 외국인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외국인 직원들은 주로 영업기술영업(21.4%)과 기획전략(20.5%) 연구개발(16.2%) 마케팅(12.8%) 분야에서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최경숙 HR코리아 부사장은 “외국인 인재가 포진하는 범위와 분야가 더 넓고 다양해지고 있다” 며 “앞으로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좋은 팀워크와 일하고 싶은 업무환경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진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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