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기유학 성공 열쇠는 가정식 밀착교육"

전빛 이화어학원 원장

학원생 소수정예 원칙
1대1 관리로 자립심 키워
상하이 이화어학원의 전빛 원장(오른쪽)이 남편과 중국 조기 유학 성공 비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조기 유학 설명회를 위해 울산을 방문한 중국 상하이 이화어학원의 전빛 원장은 6일 “중국 유학 열풍에 어린 학생들까지 중국으로 오고 있지만 언어 장벽과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중도에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 조기 유학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지름길은 바로 ‘가정식 밀착형 교육 방식’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중국 유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울산 부산 대구 중·고교 등을 돌며 특강과 상담을 하고 있다. 전 원장은 상하이 금융·무역 중심지인 푸둥지역에서 중국인 남편과 10여년째 유학원을 운영 중이다.전 원장은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철저한 멘토링 방식의 가정식 교육을 고집한다. 그래야 중국어 회화와 HSK(중국어능력시험) 준비는 물론 방과 후 학생들이 중국 현지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철저히 1 대 1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 원장은 부산외고 중어과와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HSK 10급의 고급 등급을 가진 재원이다. 남편은 중국 톈진대 공상관리학과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유학생 수는 소수정예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진재중, 건평중, 상하이중, 영국 국제학교(BISS YCIS), 대만 국제학교(SMIC) 등 상하이 현지 명문학교 및 국제학교들과 협약을 맺고 한국 유학생의 조기 유학을 책임 관리하고 있다.

전 원장은 “중국 유학의 성공 여부는 명문 학교 진학도 중요하지만 진학 후 과연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따라가느냐에 좌우된다”며 “이화어학원은 학생들이 중국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070-8682-7711, http://blog.naver.com/quanbi>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