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銀 조기통합, 10일 첫 노사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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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위한 첫 노사 협상이 10일 열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조기통합을 논의할 협상단을 4명씩 꾸려 10일 오후 2시에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측에서는 하나금융지주 대표 2명과 외환은행 대표 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 측에서는 외환은행 전·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에서는 노사 간에 조기통합을 위한 대화를 시작한다는 것은 조기통합에 대한 분위기가 그만큼 무르익었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가 최근 조기합병을 포함한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하나금융과 노조는 협상 날짜와 형식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여왔다.
한 금융권 인사는 “일단 만나서 논의를 시작하면 협상이 빠르게 진행된다”며 “두 은행 통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조기통합을 논의할 협상단을 4명씩 꾸려 10일 오후 2시에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측에서는 하나금융지주 대표 2명과 외환은행 대표 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 측에서는 외환은행 전·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에서는 노사 간에 조기통합을 위한 대화를 시작한다는 것은 조기통합에 대한 분위기가 그만큼 무르익었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가 최근 조기합병을 포함한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하나금융과 노조는 협상 날짜와 형식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여왔다.
한 금융권 인사는 “일단 만나서 논의를 시작하면 협상이 빠르게 진행된다”며 “두 은행 통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