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의 요가 라이프 2회, 미국에서 살며 편한 것들은… 요가로 몸매· 정신력 두 마리 토끼 잡은 비결
입력
수정
방미 씨의 두 번째 요가 라이프 칼럼입니다. 1회는 그녀의 ‘미국 생활'과 현재 삶인 '요가 라이프(Yoga Life)'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2회에선 ‘건강한 삶을 사는 비결’을 다룹니다.미국에서의 최근 일상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그녀의 하루는 요가로 시작해 요가로 끝난다
요가로 몸매· 정신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방미 씨가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이유를 물어봤다.
"마음의 안정,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생활방식, 원하는 무엇이든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 자유로운 복장, 여러 나라의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여유, 어디를 가도 운동할 수 있는 공간 등은 미국에서 생활하며 지내는 이유다." 그녀의 답변은 명쾌했다.
미국에서 거주한 지 20년을 넘긴 그녀에게 그곳은 어떤 곳인지 물었다. 방미 씨는 "내가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Figueroa 거리는 LA의 번화가" 라면서 "대한항공이 오는 2017년 오픈 예정으로 초대형 호텔을 짓고 있고 호텔과 레지던스식 건물 등의 건설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근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인 부호들이 다운타운의 빈 공간이던 땅을 대거 매입해 콘도를 짓고 있어 방미 씨가 집을 샀을 때보다 20% 올랐다고 전했다. 그녀는 미국 부동산 붐에 대해 "현재도 끊임없는 부동산 투자가 이어져 미국은 앞으로 쉽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녀의 빈틈없는 사업과 함께 건강한 삶의 비결도 궁금했다.20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 운동을 해왔다는 방미 씨는 "오전 4시에 일어나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5시10분에 문을 여는 피트니스센터로 가는 순간부터 하루가 시작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운동을 하는 그녀는 "유산소 운동 30분, 근력 운동 1시간 이상을 한 뒤 밖으로 나와 센트럴파크공원을 한 시간 이상 뛰어 집까지 오면서 두 시간 이상 지속한다"고 말했다.오전 9시쯤 커피 한 잔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 뒤 일터인 맨해튼 37번가에 있는 회사로 출근한다. 평소 회사에서도 앉아 있기보단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도 체력을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뉴욕에서 살며 가장 힘들 때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대해 그녀는 "긴 겨울이 가장 힘들었다" 며 "추위를 피해 8년 동안 지낸 뉴욕을 과감하게 뒤로하고 따뜻하고 여유로운 LA로 옮긴 지 일 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그녀의 하루는 요가로 시작해 요가로 끝난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요가를 하며 지내는 방미 씨가 요가에 흠뻑 빠진 이유가 궁금했다."새로운 일을 구상하며 지내다 100세까지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고 일 할 수 있는 요가를 선택했다" 며 "요가를 시작한 지 7년이 된 지금까지도 LA에 있는 요가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요가를 통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건강과 삶을 깨달았고 내가 지금 행복한 순간이 무엇인가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요가운동을 하고 거울을 볼 때 아름다운 몸과 건강한 체력, 자신감, 새로운 활력소에 기를 받으며 새롭게 태어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며 요가의 매력을 거급 강조했다.
운동 예찬론자로 통하는 그녀는 "하루라도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더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도 꼭 운동을 해야 한다" 며 "건강한 음식을 으며 어떻게 일과를 짜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아침 일찍 일어나 최대한 아침 시간을 활용한다는 그녀는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침은 바나나와 우유 견과류, 요구르트와 시리얼, 파인애플과 호일 빵에 치즈 두 장, 샐러드와 살라미 한 장 넣고 오메가쓰리에 원천 오일, 호일 빵에 땅콩 버터 또는 아몬드 버터, 사과와 단백질이 듬뿍 들어있는 시리얼바 등 근육에도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골고루 먹는다. 그녀는 "평생을 실천해 보니 아침은 절대 살로 가지 않는다"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녀가 아침을 챙긴 이후 차로 요가 학교으로 간다. "뉴욕에서는 발과 지하철이 이동 수단 이였으나 LA로 와서 크게 바뀐 것은 차로 이동한다는 점" 이라며 "장단점이 있으나 지금은 차로 이동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그녀는 요가 학교에 8시45분에 도착해 몸으로 하는 요가로 몸을 풀고 11부터 정신세계에 대한 수업을 듣는다. 점심은 밖에서 인도나 태국 음식을 먹고 들어와 4시간을 몸에 대한 공부를 하고 끝난 후 유기농 마트인 'Trader Joe's' 매장을 방문해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 한국보다 엄청 싼값에 먹을 수 있는 한 병에 7000짜리 와인 등을 사가지고 집으로 온다고 소개했다.
저녁은 와인과 함께 아주 간단하게 먹는다. 이후 여기저기 전화 통화를 한 뒤 서울 회사와 일하고 인터넷을 들여다보다가 9시30분이면 잔다.
그녀만의 좋은 습관과 버릇으론 "규칙적인 생활과 취미로 쓰기 시작한 글쓰기, 책 읽기, 여행하기'가 있다" 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어울리기 보단 미래에 대한 생각하기, 준비하기, 도전하기 등을 통해 쉴 틈 없이 나를 단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는 그녀는 올해 미국에서 요가 라이센스와 필라테스 자격증을 따고 내년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
"세상을 살며 건강, 가족, 돈, 명예, 사람, 지위 등 어느 것도 없으면 안 되지만 난 언제나 나를 우선으로 선택해 살아왔다" 며 "아직도 많은 시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시간을 헛되이 살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다"고 강조했다.http://www.bangyoga.kr 뱅요가를 방문하면 요가와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그녀의 하루는 요가로 시작해 요가로 끝난다
요가로 몸매· 정신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방미 씨가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이유를 물어봤다.
"마음의 안정,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생활방식, 원하는 무엇이든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 자유로운 복장, 여러 나라의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여유, 어디를 가도 운동할 수 있는 공간 등은 미국에서 생활하며 지내는 이유다." 그녀의 답변은 명쾌했다.
미국에서 거주한 지 20년을 넘긴 그녀에게 그곳은 어떤 곳인지 물었다. 방미 씨는 "내가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Figueroa 거리는 LA의 번화가" 라면서 "대한항공이 오는 2017년 오픈 예정으로 초대형 호텔을 짓고 있고 호텔과 레지던스식 건물 등의 건설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근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인 부호들이 다운타운의 빈 공간이던 땅을 대거 매입해 콘도를 짓고 있어 방미 씨가 집을 샀을 때보다 20% 올랐다고 전했다. 그녀는 미국 부동산 붐에 대해 "현재도 끊임없는 부동산 투자가 이어져 미국은 앞으로 쉽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녀의 빈틈없는 사업과 함께 건강한 삶의 비결도 궁금했다.20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 운동을 해왔다는 방미 씨는 "오전 4시에 일어나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5시10분에 문을 여는 피트니스센터로 가는 순간부터 하루가 시작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운동을 하는 그녀는 "유산소 운동 30분, 근력 운동 1시간 이상을 한 뒤 밖으로 나와 센트럴파크공원을 한 시간 이상 뛰어 집까지 오면서 두 시간 이상 지속한다"고 말했다.오전 9시쯤 커피 한 잔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 뒤 일터인 맨해튼 37번가에 있는 회사로 출근한다. 평소 회사에서도 앉아 있기보단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도 체력을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뉴욕에서 살며 가장 힘들 때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대해 그녀는 "긴 겨울이 가장 힘들었다" 며 "추위를 피해 8년 동안 지낸 뉴욕을 과감하게 뒤로하고 따뜻하고 여유로운 LA로 옮긴 지 일 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그녀의 하루는 요가로 시작해 요가로 끝난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요가를 하며 지내는 방미 씨가 요가에 흠뻑 빠진 이유가 궁금했다."새로운 일을 구상하며 지내다 100세까지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고 일 할 수 있는 요가를 선택했다" 며 "요가를 시작한 지 7년이 된 지금까지도 LA에 있는 요가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요가를 통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건강과 삶을 깨달았고 내가 지금 행복한 순간이 무엇인가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요가운동을 하고 거울을 볼 때 아름다운 몸과 건강한 체력, 자신감, 새로운 활력소에 기를 받으며 새롭게 태어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며 요가의 매력을 거급 강조했다.
운동 예찬론자로 통하는 그녀는 "하루라도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더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도 꼭 운동을 해야 한다" 며 "건강한 음식을 으며 어떻게 일과를 짜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아침 일찍 일어나 최대한 아침 시간을 활용한다는 그녀는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침은 바나나와 우유 견과류, 요구르트와 시리얼, 파인애플과 호일 빵에 치즈 두 장, 샐러드와 살라미 한 장 넣고 오메가쓰리에 원천 오일, 호일 빵에 땅콩 버터 또는 아몬드 버터, 사과와 단백질이 듬뿍 들어있는 시리얼바 등 근육에도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골고루 먹는다. 그녀는 "평생을 실천해 보니 아침은 절대 살로 가지 않는다"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녀가 아침을 챙긴 이후 차로 요가 학교으로 간다. "뉴욕에서는 발과 지하철이 이동 수단 이였으나 LA로 와서 크게 바뀐 것은 차로 이동한다는 점" 이라며 "장단점이 있으나 지금은 차로 이동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그녀는 요가 학교에 8시45분에 도착해 몸으로 하는 요가로 몸을 풀고 11부터 정신세계에 대한 수업을 듣는다. 점심은 밖에서 인도나 태국 음식을 먹고 들어와 4시간을 몸에 대한 공부를 하고 끝난 후 유기농 마트인 'Trader Joe's' 매장을 방문해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 한국보다 엄청 싼값에 먹을 수 있는 한 병에 7000짜리 와인 등을 사가지고 집으로 온다고 소개했다.
저녁은 와인과 함께 아주 간단하게 먹는다. 이후 여기저기 전화 통화를 한 뒤 서울 회사와 일하고 인터넷을 들여다보다가 9시30분이면 잔다.
그녀만의 좋은 습관과 버릇으론 "규칙적인 생활과 취미로 쓰기 시작한 글쓰기, 책 읽기, 여행하기'가 있다" 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어울리기 보단 미래에 대한 생각하기, 준비하기, 도전하기 등을 통해 쉴 틈 없이 나를 단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는 그녀는 올해 미국에서 요가 라이센스와 필라테스 자격증을 따고 내년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
"세상을 살며 건강, 가족, 돈, 명예, 사람, 지위 등 어느 것도 없으면 안 되지만 난 언제나 나를 우선으로 선택해 살아왔다" 며 "아직도 많은 시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시간을 헛되이 살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다"고 강조했다.http://www.bangyoga.kr 뱅요가를 방문하면 요가와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