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락희 청주점②입지]청주의 강남 '지웰시티' 핵심에 위치

공항에서 약 10km 거리, 지웰시티 중심상업지구에 있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KTX 오송역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 확보
[ 김하나 기자 ]충북 청주가 중부권 최대 산업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지역’,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는 지난 9월 매머드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3곳에 대한 개발 청사진이 발표됐다. 제2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흥덕산업단지 등이다. 현재 조성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2생명과학단지, 강내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의료관광산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3월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해외 환자를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부터 중국 항저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해외 홍보관을 개설했다.

상반기에만 중국 지린, 장자제, 창사, 항저우, 타슈켄트, 러시아 야쿠츠크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였다. 충북도는 올 상반기에만 총 809명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는 813명을 유치했던 작년 한 해와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최근 청주공항에 중국 국제선 정기노선 3개가 신규 취항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났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는 작년 22만6087명으로 2012년 15만1829명 보다 49%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도 2012년 대비 지난해 87.4%늘어났다.
이처럼 충북과 대표도시인 청주는 산업, 관광, 의료 관련 수요가 늘면서 인프라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인프라로 꼽히는 분야는 숙박이다. '락희' 청주점이 비즈던스 호텔로 지어지지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산업단지 배후의 수요를 위해서는 비즈니스호텔이 필요하고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숙할 곳이 필요하다. 관광객을 위해서는 상업시설이 가깝고 규모가 큰 호텔이 지어져야 한다. '락희' 청주점은 이러한 입지적인 특징에 맞는 성격의 호텔이다. 위치한 곳도 산업단지와 공항이 가까운 중심상업지구에 있다.

호텔이 있는 지웰시티는 상업지구에 있다. 주변으로 현대백화점, CGV가 있다. 지웰시티는 공항에서부터 약 10km 거리에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KTX 오송역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등 368개 기업이 입주한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햇다. 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수요도 다수 유입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충북도는 중부권 중심 산업도시로 이를 배후에 둔 비즈니스 수요가 넘쳐 나지만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적당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태”라며 "지웰시티 상업지구 내 위치하다보니 기업체 비즈니스 수요와 관광객 수요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의 준공은 2016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의6번지에 마련된다. (043)278-80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