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맞이 온천여행은 `사가현`으로 떠나볼까

연말이 다가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여행지를 찾고 있는 이들이 많다. 추운 겨울철에 가장 인기 있는 여행으로는 무엇보다 온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일본 온천여행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산 속에서의 낭만적인 온천욕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널리 알려진 사가현이 안성맞춤이다.

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사가현은 현해탄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한국과 마주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이 있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더없이 좋다.



사가현에는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케오 온천과 일본 3대 미인탕으로 불리는 우레시노 온천, 산속에 고즈막히 자리 잡은 후루유 온천이 자리잡고 있다.

다케오 온천은 일본의 전설적인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 등 많은 유명인이 찾았던 곳으로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곳이 많다. 공중욕탕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인 모토유를 비롯해 호라이유, 사기노유가 있으며 온천수는 끈기가 있는 감촉으로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나다.

자연의 풍치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레시노 온천은 ‘한 번 이 수질을 경험하면 우레시노로부터 떨어질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부드러운 온천수를 자랑한다. 온천의 온도는 85~90도이며 온천질은 나트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류마티스나 신경통, 위장병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 속에 자리 잡아 고즈넉한 분위기에 한껏 취할 수 있는 후루유 온천은 일본의 저명한 서양화가 아오키 시게루, 시인 사이토 모기치 등 많은 예술가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온천 온도가 모태의 양수온도에 가까운 38~40도로 일반 온천보다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교통편



인천공항에서 티웨이 항공 직항을 타면 사가 공항까지 1시간 20분이면 도착한다. 인천공항/김해공항에서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하카타항을 거쳐갈 수도 있다. 사가현에 도착하면 JR 하카다역/우레시노/다케오/사가공항을 경유하는 ‘사가 쿠루쿠루 셔틀’이 운행되고 있어 사가현 내에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사가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사가현 관광 연맹 홈페이지(www.welcome-sag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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