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발열·방수 처리 다운, 샌드위치 봉제…자체 개발한 '히트 바이 스마트' 적용
입력
수정
지면B6
겨울 아웃도어 트렌드아이더는 자체 개발한 ‘히트 바이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한 다운재킷을 대거 선보였다. 재킷 안에 발열, 방수, 항균 가공 처리를 한 다운을 넣어 오랫동안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바깥으로 잘 빠지지 않도록 만든 것이다. 신체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축열 안감도 더해 온기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히트 바이 스마트 시스템은 아이더의 올가을·겨울 다운재킷 신상품 중 총 68개 제품에 적용됐다. 이들 기능을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재킷 안감에 기능을 요약한 라벨(사진)과 QR코드를 넣었다.아이더의 ‘캄피로 레전드’는 지난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가우스’ 윈드스토퍼 다운재킷의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높인 헤비 다운재킷이다. 방풍 기능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했고, 등판은 충전백을 두겹으로 넣는 이중 격실 구조로 설계해 겨울철 매서운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준다는 설명이다.
아이더 '캄피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탁월한 헝가리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썼고, 정전기 방지 기능을 더해 재킷을 입고 벗을 때 불편함이 없다. 안감과 겉감을 맞붙여 봉제하는 샌드위치 봉제 기법을 적용해 옷이 몸을 빈틈없이 감싸주는 듯한 아늑한 착용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수리 키트가 제공돼 겉감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났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소매와 지퍼 하단에는 낮에 저장한 빛을 활용해 야간에 자체 발광하는 축광 프린트가 적용돼 심야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슴 쪽에는 이어폰 구멍을 낸 주머니가 달려 있어 전자기기를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색상은 살사, 터콰이즈, 블랙 3종. 가격은 79만원.
아이더의 전문가용 최고급 제품인 ‘캄피로2’ 윈드스토퍼 다운재킷은 아이더 브랜드의 고향인 프랑스의 감성을 드러내는 세련된 제품이다. 팔 부위에 프랑스 국기 패치를 달았고, 색상 배치가 전반적으로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볍고 형태 유지가 뛰어난 퀀볼 패딩과 구스 다운 등을 활용해 부위에 따라 특화된 기능의 충전재를 배치했다. 옆구리 쪽에는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통풍구를 냈고, 가슴에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휴대용 나침반과 온도계 등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색상은 화이트, 망고, 모스 등 3종이며 가격은 85만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