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추운 겨울에 패딩 재고 '주의보'…신상품 최대 6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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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덜 추운 겨울 날씨로 패딩 판매량이 줄면서 의류업체들이 시기를 앞당겨 할인 판매에 나섰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로 패딩상품군의 소진율이 지난해 11월 말보다 30% 가량 줄었다. 겨울 아우터에서 패딩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도 전년보다 5~10%포인트 떨어졌다.패딩 열풍 지속을 예상하고 많은 물량을 준비한 패션 업체들은 판매 부진으로 고스란히 재고 부담을 안게됐다. 이에 패션업체들은 통상적으로 12월 중순 이후에 진행하던 품목 할인을 한 달 정도 앞당겨 돌입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12월4일까지 협력 업체들과 함께 재고 소진을 위해 최대 물량의 패딩 페어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잠실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여성·영패션 패딩 페어'를 진행하는 것. 행사에서는 이월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하고, 올해 출시된 신상품들도 20~60% 할인 판매한다.조환섭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장은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전체적으로 겨울 아우터의 소진율이 낮아 브랜드마다 재고 물량이 많은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패딩 페어가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로 패딩상품군의 소진율이 지난해 11월 말보다 30% 가량 줄었다. 겨울 아우터에서 패딩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도 전년보다 5~10%포인트 떨어졌다.패딩 열풍 지속을 예상하고 많은 물량을 준비한 패션 업체들은 판매 부진으로 고스란히 재고 부담을 안게됐다. 이에 패션업체들은 통상적으로 12월 중순 이후에 진행하던 품목 할인을 한 달 정도 앞당겨 돌입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12월4일까지 협력 업체들과 함께 재고 소진을 위해 최대 물량의 패딩 페어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잠실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여성·영패션 패딩 페어'를 진행하는 것. 행사에서는 이월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하고, 올해 출시된 신상품들도 20~60% 할인 판매한다.조환섭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장은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전체적으로 겨울 아우터의 소진율이 낮아 브랜드마다 재고 물량이 많은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패딩 페어가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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