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올해 마지막 증시, 보합권 등락

코스피 지수가 개장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올 한해 코스피 지수 박스권 답답한 움직임보였는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도 마찬가지의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보다 기세가 조금 꺾이면서

이 시각 현재 어제보다 0.47% 내린 1918.8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줄어든 게 오늘 지수가 약세로 돌아선 원인입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38억 원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751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인만 703억 원으로 홀로 순매수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가 팔자로 돌아서면서 전체적으로 449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배당락일 여파는 벗어났지만, 시장에 이렇다할 모멘텀이 없고, 간밤 그리스의 대통령 선출 실패로 인한 일부 투자심리 악화 등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1% 대 낙폭 보이고 있고, 기계, 전기가스, 운송장비, 유통 등도 마지막 거래일 부진한 모습입니다.



다만 비금속, 건설은 1% 가량 올랐고, 제일모직이 속해있는 섬유의복 업종도 상승률 상위에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개장 직후보다 하락한 종목이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으로 밀렸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도 줄줄이 약세입니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에 나섰습니다.



이 시각 현재 어제보다 0.36% 오른 541.14로 540선 위로 올라서며 상승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가 동반 부진한 가운데, 메디톡스, CJ E&M 등이 1~3%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전체 시장은 부진하지만, 제일모직 주가 강세가 여전합니다.



영국 FTSE 지수 편입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요.





제일모직, 상장 이후 하루를 제외하면 연일 주가가 올랐습니다.



오늘 거래소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1%대 상승률 보이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어제보다 1.68%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장중 15만 7천원대로 올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제일모직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FTSE 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강세인데요.



업계에서는 FTSE지수 편입으로 제일모직에 500억 원 가량의 해외 자금 유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6일에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MSCI 지수에도 편입될 예정이어서 이후 3천억 원 가량의 매수 자금이 유입될 전망입니다.



그밖에 오늘 특징주를 살펴보면 국제유가 하락에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동반 상승세입니다.



신규 상장기업 가운데 아스트는 상장 이후 기관 순매도가 주춤하면서 처음으로 장중 7%대 강세를 기록 중이고, 국일신동은 상장 이틀째인 오늘도 급락을 이어가며 희비가 엇갈려습니다.



중국원양자원은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발표에 사흘째 급락하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또 스틸앤리소시즈도 쌍용건설 인수 무산 여파로 10거래일째 급락하면서 주가가 한 달도 안돼 반토막이 났습니다.





코넥스 시장 개장 1년 반이 지났는데, 시가총액이 50% 늘어나고, 이전 상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요.





올해 코넥스 시장은 시가총액이 크게 늘고, 코스피, 코스닥 이전상장이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79개, 시가총액은 1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가 총액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규모이고, 바이오,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기술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45곳, 올해 34곳이 신규 상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8개사가 코스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는데, 코스닥에 6곳, 기존 상장사에 흡수합병된 사례가 2건입니다.



코넥스가 새로운 자금 조달시장으로 떠올랐지만, 거래는 여전히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코넥스 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4만 9천주, 거래대금은 4억 원 미만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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