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5조3000억…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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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조3000억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6만원에서 16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송명섭 연구원은 " 4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과 시스템LSI 적자폭 축소에 따라 5조3000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2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3800억원, IT&모바일(IM) 1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분기보다 60원 이상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에 약 7000억원 가량 도움을 준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스마트폰 평균판가(ASP) 하락과 전 사업 부문에 걸친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조4000억원까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규 전략 스마트폰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이 알려지지 않고 있어 이들의 판매가 부진할 경우 실적과 주가의 재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략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다만 신규 전략 제품들이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을 회복시킬 경우 2분기부터는 반도체 부문 이익 증가와 더불어 실적도 재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이 증권사 송명섭 연구원은 " 4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과 시스템LSI 적자폭 축소에 따라 5조3000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2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3800억원, IT&모바일(IM) 1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분기보다 60원 이상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에 약 7000억원 가량 도움을 준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스마트폰 평균판가(ASP) 하락과 전 사업 부문에 걸친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조4000억원까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규 전략 스마트폰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이 알려지지 않고 있어 이들의 판매가 부진할 경우 실적과 주가의 재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략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다만 신규 전략 제품들이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을 회복시킬 경우 2분기부터는 반도체 부문 이익 증가와 더불어 실적도 재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