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경제에 호재…디플레 우려는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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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이 우리 경제에 큰 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제 유가 하락이 우리 경제활력에 좋은 재료라며 경제 회복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가 하락이 제품 가격을 낮춰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주요 경제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유가는 연평균 배럴당 63달러로 지난해보다 34.5%가량 하락할 전망입니다.
이 경우 약 30조 원의 실질소득 증대 효과가 있고 원유 수입비용도 300억 달러 가량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저유가를 적극 이용해 유가 하락이 소비 증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가 하락이 적기에 가계에 반영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가 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강화하고 소비·투자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최 부총리는 유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공급 측면의 하락은 심각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가 하락은 공급요인에 따른 물가 하락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요 부족에 따른 디플레와 다르다. 오히려 실질소득 증대로 이어지면 수요는 보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유가 하락으로 일어날 수 있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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