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고객감동경영대상] 10년간 개발 종자소 '혈통등록'

횡성축협이 전국 축산업협동조합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고객감동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종자소가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횡성축협은 특히 이같이 개발된 종자소를 전국 처음으로 지역단위 혈통등록(HSPN)을 해 다른 지역 종자소와 차별화를 하고 특성화된 정체성을 확립했다.

횡성축협의 노력은 혈통관리에서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시스템을 구축한 데서 나타난다. 이 같은 노력은 소비자들의 신뢰로 이어지며 횡성축협이 생산한 한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국가공인명품’에 3회 연속 선정됐다. 아울러 KSA 한국표준협회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지금보다 건강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횡성축협 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횡성 한우가 전국적인 지명도를 자랑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횡성축협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올해 횡성축협은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다 많은 종류의 육가공품을 개발해 소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천 제2농공단지 내에 한우 육가공 공장을 준공했다.

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은 “2005년 이후 10년 동안 한우 브랜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횡성축협의 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게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고객만족과 감동을 최우선 기치로 내걸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횡성축협 모든 임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