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일본 영향력 강화 속도

신동빈 회장은 최근 일본 출장에서 여러 유력 재계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향후 후계 구도는 어떻게 전망되는지 임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쓰쿠다 신임 롯데홀딩스 사장 등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만남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 회장이 앞으로 일본 쪽 경영에도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셈입니다.

그 동안 재계에서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해임되자 신 회장이 한일 롯데를 모두 총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특히 신 회장은 이번에 롯데 외에도 일본의 다른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일본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일본 유력 재계 인사들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에게 힘이 실리고 있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닙니다.



한국 롯데호텔과 건설, 알미늄, 상사 등에서 여전히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 구도의 향방이 늦어도 상반기 안에 결정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국내 계열사 임원임기가 올해 3월 부터 차례로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롯데건설은 올해 3월, 롯데알미늄은 6월 임기가 마무리됩니다.



직위를 유지하느냐 퇴출되느냐에 따라 향후 후계구도가 명확해 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신동빈 회장이 한일 경영을 총괄할 것이라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해임은 아버지의 뜻"이라는 신동빈 회장의 말처럼 여전히 신격호 총괄회장이 모든 결정권을 갖고 있고 신 회장은 한국 업무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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