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정책 변수 봇물···대형주 비중 높은 ETF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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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자금 동향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는 지속되고 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선호가 지역별로 혼조 되는 양상이 1월 증시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흐름들은 1월 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월 2주차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출 규모는 8억 달러로 미국 지역의 자산유출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선진국 자산의 순유입 규모는 18억 달러를 보였다.
일본 제외 아시아는 순유출 전환으로 신흥국은 26억 달러의 자산 순유출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선진국 내 서유럽은 그리스 급진좌파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유로존 잔류 방침을 거듭 확인함에 따라 유입 규모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금 유입이 6주째 이어지고 있어 수급 안정성과 함께 상승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신흥국은 세계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이 위축 요인으로 추가되면서 3주째 자금 유출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제외 아시아는 경기둔화 우려에 중국 자금 유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큰 폭의 자금 유출세로 전환되는 모습이 특징이다. 자금 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금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S&P500 인덱스 ETF, 뱅가드의 S&P500 인덱스 ETF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 및 미 증시에 대한 낙폭과대 인식이 금, 미 대형 인덱스 ETF 중심의 매수세로 유입되었다.
자금 유입 하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이머징 투자 ETF, 스파이더의 금융업종 ETF로 신흥국 경제 불안 및 기대에 못 미친 미 은행주들의 실적으로 이머징 및 금융업종 ETF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금주는 22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식 QE 시행 발표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는 점에서 안전자산 선호 성향은 둔화되면서 유럽이 중심이 된 선진국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섹터별, 스타일별 ETF 동향
최근 들어 지수 부진으로 코스피200 관련 ETF 수익률이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는 스위스발 환율 충격이 돌발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세가 국내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급 주체별로 금융 투자와 투신도 엇갈린 포지션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레버리지 중심으로 지수 하락을 매수로 대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섹터 ETF는 소비재 ETF, 헬스케어 ETF가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안정성이 높은 소비재업종 ETF가 2%대 상승을 보였고 수출 실적 호조와 내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헬스케어 ETF가 1%대 상승을 보였다. 국내 스타일/테마는 배당 ETF가 상승했다. 결국 정부 주도의 주주환원정책 강조가 최근 현금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상장사들이 늘어나면서 TIGER 배당 성장 ETF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대외변수 영향력이 외국인 매도세를 불러일으키며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의 하락 변동성을 키움에 따라 경기방어적 성격을 가진 안정성 높은 소비재업종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정책 방향성이 오리지널 테마인 배당으로 옮겨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산시장 핵심 이슈
이번 주 ETF 시장은 20일 발표되는 중국 4/4분기 GDP, 22일 개최되는 ECB 통화정책회의, 23일 발표되는 한국 4/4분기 GDP가 핵심 요인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4/4분기 GDP 성장률의 시장 컨센서스는 7.2%로 증가율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양회에서 제시한 목표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다시 시장에서 회자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시장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럽사법재판소의 ECB OMT 합헌 판결과 함께 스위스 중앙은행의 최저환율제 폐지에 따라 오는 22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미국식 QE를 시행할 전망이다. 특히 국채매입을 반대해 오던 독일의 명분이 사실상 없어짐에 따라 ECB의 QE 시행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입 대상의 범위,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3월 ECB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4/4분기 GDP 성장률은 한국은행 총재가 언급했듯이 전분기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금통위를 통해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상황에서 정부 지출 감소, 민간소비 위축 등의 요인으로 향후 추가적인 경제 전망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ETF 전략
ECB의 QE 시행 발표는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를 뜻하기 때문에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권 내 중국 또한 금일 발표되는 4/4분기 GDP 부진이 오히려 정책 당국의 부양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안정과 증시 내 수급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ECB의 QE 시행 방침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25일 그리스 조기총선을 앞두고 주 후반 발표되는 국내 4/4분기 GDP 성장률 부진은 급격한 경계감을 형성할 수 있어 주 후반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는 대외적으로 정책 변수가 중심이 될 유럽 및 중국 투자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대내적으로도 KOSPI 지수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 국내 스타일/테마 측면에서는 대형주 비중이 높은 ETF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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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자금 동향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는 지속되고 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선호가 지역별로 혼조 되는 양상이 1월 증시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흐름들은 1월 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월 2주차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출 규모는 8억 달러로 미국 지역의 자산유출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선진국 자산의 순유입 규모는 18억 달러를 보였다.
일본 제외 아시아는 순유출 전환으로 신흥국은 26억 달러의 자산 순유출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선진국 내 서유럽은 그리스 급진좌파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유로존 잔류 방침을 거듭 확인함에 따라 유입 규모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금 유입이 6주째 이어지고 있어 수급 안정성과 함께 상승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신흥국은 세계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이 위축 요인으로 추가되면서 3주째 자금 유출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제외 아시아는 경기둔화 우려에 중국 자금 유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큰 폭의 자금 유출세로 전환되는 모습이 특징이다. 자금 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금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S&P500 인덱스 ETF, 뱅가드의 S&P500 인덱스 ETF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 및 미 증시에 대한 낙폭과대 인식이 금, 미 대형 인덱스 ETF 중심의 매수세로 유입되었다.
자금 유입 하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이머징 투자 ETF, 스파이더의 금융업종 ETF로 신흥국 경제 불안 및 기대에 못 미친 미 은행주들의 실적으로 이머징 및 금융업종 ETF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금주는 22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식 QE 시행 발표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는 점에서 안전자산 선호 성향은 둔화되면서 유럽이 중심이 된 선진국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섹터별, 스타일별 ETF 동향
최근 들어 지수 부진으로 코스피200 관련 ETF 수익률이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는 스위스발 환율 충격이 돌발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세가 국내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급 주체별로 금융 투자와 투신도 엇갈린 포지션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레버리지 중심으로 지수 하락을 매수로 대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섹터 ETF는 소비재 ETF, 헬스케어 ETF가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안정성이 높은 소비재업종 ETF가 2%대 상승을 보였고 수출 실적 호조와 내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헬스케어 ETF가 1%대 상승을 보였다. 국내 스타일/테마는 배당 ETF가 상승했다. 결국 정부 주도의 주주환원정책 강조가 최근 현금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상장사들이 늘어나면서 TIGER 배당 성장 ETF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대외변수 영향력이 외국인 매도세를 불러일으키며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의 하락 변동성을 키움에 따라 경기방어적 성격을 가진 안정성 높은 소비재업종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정책 방향성이 오리지널 테마인 배당으로 옮겨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산시장 핵심 이슈
이번 주 ETF 시장은 20일 발표되는 중국 4/4분기 GDP, 22일 개최되는 ECB 통화정책회의, 23일 발표되는 한국 4/4분기 GDP가 핵심 요인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4/4분기 GDP 성장률의 시장 컨센서스는 7.2%로 증가율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양회에서 제시한 목표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다시 시장에서 회자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시장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럽사법재판소의 ECB OMT 합헌 판결과 함께 스위스 중앙은행의 최저환율제 폐지에 따라 오는 22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미국식 QE를 시행할 전망이다. 특히 국채매입을 반대해 오던 독일의 명분이 사실상 없어짐에 따라 ECB의 QE 시행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입 대상의 범위,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3월 ECB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4/4분기 GDP 성장률은 한국은행 총재가 언급했듯이 전분기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금통위를 통해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상황에서 정부 지출 감소, 민간소비 위축 등의 요인으로 향후 추가적인 경제 전망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ETF 전략
ECB의 QE 시행 발표는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를 뜻하기 때문에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권 내 중국 또한 금일 발표되는 4/4분기 GDP 부진이 오히려 정책 당국의 부양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안정과 증시 내 수급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ECB의 QE 시행 방침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25일 그리스 조기총선을 앞두고 주 후반 발표되는 국내 4/4분기 GDP 성장률 부진은 급격한 경계감을 형성할 수 있어 주 후반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는 대외적으로 정책 변수가 중심이 될 유럽 및 중국 투자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대내적으로도 KOSPI 지수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 국내 스타일/테마 측면에서는 대형주 비중이 높은 ETF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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