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죄수들, 란제리 입고 교도관 정신 잃게해…'치밀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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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이 미인계로 교도관을 홀린 뒤 탈옥에 성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중서부 쿠이아바의 한 교도소에서 여자 죄수들이 란제리와 경찰 의상을 입고 나타나 교도관들을 유혹해 28명의 죄수가 탈옥했다.새벽 3시쯤 교도관 3명이 죄수들의 유혹에 넘어가 감방에서 위스키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사이 죄수들은 무기고에 있던 총기를 꺼내 탈옥에 성공했다. 다음날 교도관들은 나체 상태로 수갑에 묶인 채 발견됐다.
교도소 관계자는 "여성들이 '같이 즐기자'고 간수를 유혹한 뒤 약물을 탄 위스키를 먹여 간수들을 쓰러뜨렸다고 경찰이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측은 "죄수들이 사전에 치밀히 준비한 범죄였다"면서 "당시 여자 죄수들과 어울린 교도관들과 근무를 게을리 한 근무자들까지 모두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5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중서부 쿠이아바의 한 교도소에서 여자 죄수들이 란제리와 경찰 의상을 입고 나타나 교도관들을 유혹해 28명의 죄수가 탈옥했다.새벽 3시쯤 교도관 3명이 죄수들의 유혹에 넘어가 감방에서 위스키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사이 죄수들은 무기고에 있던 총기를 꺼내 탈옥에 성공했다. 다음날 교도관들은 나체 상태로 수갑에 묶인 채 발견됐다.
교도소 관계자는 "여성들이 '같이 즐기자'고 간수를 유혹한 뒤 약물을 탄 위스키를 먹여 간수들을 쓰러뜨렸다고 경찰이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측은 "죄수들이 사전에 치밀히 준비한 범죄였다"면서 "당시 여자 죄수들과 어울린 교도관들과 근무를 게을리 한 근무자들까지 모두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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