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 하회`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조금 전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습니다.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방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8%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도 하회한 수치입니다. 지난 12월의 1.5%보다도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한편, 생산자물가는 35개월째 내리막을 이어갔습니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전년동월대비 4.3%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인 3.8% 하락보다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11월 하락률인 2.7%, 12월 3.3%에 비해서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개장과 함께 지난달 물가는 발표됐는데요. 10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 오른 3101.36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물가가 낮은 수준이지만 중국 정부가 기준 금리 인하 등 보다 적극적인 완화책을 지금 펼칠지 여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인민은행이 33개월만에 지준율을 낮추며 금리 인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중국 당국은 "지준율 인하가 인민은행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1월 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저물가 환경이 지속되면서 디플레 우려를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올 해 최소한 두 번, 당장 다음 달에라도 깜짝 금리 인하 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최소한 인프라, 고속철도와 같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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