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지킬나` 한지민, 아픈 현빈 간호했다가…"손 내밀지 말고 희망 주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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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 아픈 현빈을 간호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8회에서 장하나(한지민)는 구서진(현빈)이 걱정됐다.
경찰서에서 이수현을 보고 난 후로 힘들어하다가 이제 막 집에 도착했던 것. 장하나가 조심스레 구서진에게 다가가니 그는 열이 펄펄 끓는 상태로 누워 있었다. 놀란 장하나는 응급센터에 전화를 걸어 빠르게 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물었다.
그녀는 일단 이불을 벗겨 열을 내리고 손 발을 따뜻하게 해줬다. 주방으로 나온 그녀는 과일과 채소로 주스를 만들어 그에게 가져다줬다.
구서진은 혼자 걱정스러워 벌벌 떨며 "애초에 이래선 안되는 거였다. 되돌리긴 늦었고 다 끝났다. 그러니까 나가라. 너 때문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너 때문에 로빈이 나타났고 나는 가지지 말아야 할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제자리다. 그러니까 손 내밀지마라. 희망 주지마라. 너만 아니었으면 살던 대로 살 수 있었다"고 화를 냈다.
하나는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다가 "상무님이 걱정되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서진은 "너 따위가 뭔데 어디다대고 연민이냐. 오늘 보고 들은 건 다 잊어라. 당신, 아무것도 아니다. 존재 자체가 그냥 내 인생의 민폐다"라고 독설을 했다.
그러자 장하나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나 더러 유령처럼 살라고 했지? 유령은 당신이다. 아무것도 안 듣고 안 보는 게 상무님의 방식이라면 그렇게 유령처럼 살아라"라고 소리치고 밖으로 나왔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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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일단 이불을 벗겨 열을 내리고 손 발을 따뜻하게 해줬다. 주방으로 나온 그녀는 과일과 채소로 주스를 만들어 그에게 가져다줬다.
구서진은 혼자 걱정스러워 벌벌 떨며 "애초에 이래선 안되는 거였다. 되돌리긴 늦었고 다 끝났다. 그러니까 나가라. 너 때문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너 때문에 로빈이 나타났고 나는 가지지 말아야 할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제자리다. 그러니까 손 내밀지마라. 희망 주지마라. 너만 아니었으면 살던 대로 살 수 있었다"고 화를 냈다.
하나는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다가 "상무님이 걱정되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서진은 "너 따위가 뭔데 어디다대고 연민이냐. 오늘 보고 들은 건 다 잊어라. 당신, 아무것도 아니다. 존재 자체가 그냥 내 인생의 민폐다"라고 독설을 했다.
그러자 장하나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나 더러 유령처럼 살라고 했지? 유령은 당신이다. 아무것도 안 듣고 안 보는 게 상무님의 방식이라면 그렇게 유령처럼 살아라"라고 소리치고 밖으로 나왔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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