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프라이빗에쿼티(PE)가 코스닥에 상장된 건설기계 중장비업체 에버다임 매각에 본격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버다임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잠재적 인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투자안내서(IM)를 발송했다. 이달 말께 예비입찰을 진행해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다. 신한 PE는 2008년 말 500억원가량을 투자해 에버다임 지분 45.2%를 인수했다.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보유 지분을 함께 팔 수 있는 동반 매도권을 갖고 있어 매각 대상 지분은 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지분 50%를 기준으로 10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트럭(CPT), 록드릴, 소방차, 타워크레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소방차와 타워크레인 분야 국내 1위이며, 콘크리트 펌프트럭 시장 등에서도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