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원금손실 날 경우 재투자해 수익내는 ELS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기존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 확률을 높인 신상품 ‘뉴하트(New Heart) ELS’를 출시해 명품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이 상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원금 손실이 날 경우 ELS에 새로운 ‘심장’을 장착해 다시 한번 수익을 꾀하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앞 글자를 따 ‘New Heart’라는 이름을 지을 만큼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두 달여간 70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신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량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판매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예상이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ELS는 주가가 일정 수준만 유지하면 사전에 제시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ELS 발행 시장 규모는 70조원에 이른다. 펀드시장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다.

기존 ELS에 투자할 때 걱정되는 것은 기초자산의 주가가 마이너스 40~60% 이상으로 하락해 원금손실 조건(Knock-In)에 도달하게 되면, 원금손실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점이다. ‘New Heart ELS’는 원금손실 조건에 이를 경우 투자기간을 늘려 만기를 연장한 효과를 주고, 주가가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늘어난 투자기간(최대 2년) 동안 4회 이상 조기상환 기회까지 추가로 줘 주가가 회복될 때마다 수익 상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3년 만기의 스텝다운형 ELS라면 원금이 손실 날 상황이지만 이 상품은 1차적인 원금 손실을 피하고 다시 한번 수익상환 기회를 도모하기 때문에 마이너스로 끝날 투자를 플러스로 바꿀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New Heart ELS 상품은 글로벌 증시 S&P500, HSCEI, EuroStoxx50에 투자하는 지수형이다. 원금손실 조건에 도달한 적이 없으면 최대 3년, 원금손실 조건에 도달하면 최대 5년을 투자하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