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옐런 발언 여파 `달러 강세` 지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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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옐런 발언 여파 `달러 강세` 지속되나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오늘은 유럽과 미쿡이 동시에 빠졌습니다.
새로운 악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일단, 말씀하신데로 시장에서 가장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 자넷 옐런의 발언으로 인한 입니다.
옐런 "통화정책 정상화 절차 적절"
그녀는, 로드 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통해 "올해 안 어느 시점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높이기 위한 초기 조치에 나서고 통화정책의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빙빙 돌려 말했지만,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것을 콕 찝어서 말한 것입니다.
옐런 발언 이후 달러 인덱스 97 넘어
그녀의 발언 이후로 달러는 초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인덱스 기준 97을 넘어섰는데요, 하지만 이미 100을 넘어섰던 달러 인덱스가 문구의 삭제 이후 94까지 하락했었습니다. 그게 자넷이 금리를 분명하게 올리겠다고 하니까 살짝 반등을 준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발언 때문에 주가가 빠졌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그녀의 발언이 있었던 당일에 주가는 그저 보합에서 마감되었기 때문에 설령 그것이 원인이라고 해도 모두 반영이 되었습니다.
스텐리 피셔 "연내 금리인상 안 할수도"
美 10년물 국채금리 7bp 이상 하락
또한, 오늘 새벽 연준의 진짜 숨은 실력자인 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고, 그 때문에 오늘 새벽에 미국의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오히려 7BP이상 하락했는데요, 그렇다면 자넷 옐런의 발언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을 키워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에도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 고조
그 다음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 그리스인데요... 지난 주말 그리스 내무장관이 6월에 돌아오는 16억 유로의 채무를 돈이 없어서 상환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융커 "그리스 개혁 9월까지 연기"
치프라스 "채무협상 성공적일 것"
즉각 융커 위원장이 그리스 개혁은 9월까지 연기되었다는 발언을 통해서
위기를 잠재우려는 노력을 했고 또한
그리스의 치프라스 총리 역시 협상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정작 그리스 증시는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진원지가 상승했는데, 그리스를 핑계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렉시트 가능성 낮아
사실 그리스 하나 부도가 난다고 해도
이미 공공의 자금으로 모두 돌려 놓았기 때문에 금융 경색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그렉시트만 아니라면 그리스 자신의 문제이지 유로존 전체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리스 국민들도 시리자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면서도 그렉시트만은 반대한다는 의견이 전체 국민의 71%에 달하기 때문에 당장 그리스가 부도가 난다고 해도 유로존을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남유럽 각국 `긴축반대` 급진좌파 득세
남유럽의 심각한 좌경화
그럼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유럽과 미국을 하락시킨 새로운 악재가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남유럽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심각한 좌경화를 저는 새로운 악재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시리자가 흥행에 성공한 이후, 남유럽 정치가에서는 시리자를 부러워하는 정치인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달랑 5%도 채 되지 못했던 의석수가 돌연 제 1당이 되어버렸으니, 정치인들은 당연히 시리자를 신데렐라로 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정치가에서 좌편향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정도였는데요,
지난 주에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스페인 지방선거 좌파 `포데모스` 약진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좌파정당 가 주요 도시 의회를 대부분 석권해 버린 것이죠.
스페인 지방선거 후 양당체제 `흔들`
스페인의 여당은 물론이고 제 1야당까지 모두 제쳐버리면서 오랜 세월 지켜왔던
양당 체제 자체가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이건 상당히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잖아도 시리자를 동경해왔던 남유럽의 극좌파 정치인들은 또 하나의 신데렐라 탄생을 두고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 말이죠.
일단, 금융시장의 특성은 뭔가 변화를 싫어 합니다.
과거 브라질에서도 대통령이 집권을 한 이후 브라질의 경제는 더욱 강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로 전환이 되었지만 집권 직전에는 주가가 급락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것은 좌파 우파의 문제보다는 뭔가 주도하던 정책 자체가 바뀌는 것을
금융시장은 지극히 꺼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트로이카 역시 그리스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가 참으로 어려워 집니다.
많이 치우친 극좌파의 반란(?)이 성공으로 비추어지게 될 경우,
너도 나도 그리스를 따라 갈 것입니다.
남부 유럽은 제 3의 신데렐라를 꿈꾸며 모두 좌파 성향을 띄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변수가 많아서 결론을 딱 부러지게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제부터 시장은 두 가지 측면에서 관찰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두 가지 요인의 흐름에 맞춰서 시장을 다시 판단할 생각입니다.
스페인 신생 좌파 `포데모스` 행보 관심
첫째,스페인의 포데모스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과거 치프라스도 탈유로를 주장했다가 말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좌파 정치인도 감히 탈 유로를 주장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만,
만약 탈 유로를 계속 주장하게 된다면 시장은 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유로존에서 매우 중요한 경제권역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 입장 변화 주목
둘째,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의 생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야할 것입니다.
트로이카의 입장에서는 남유럽에서 포데모스와 같은 극좌편향의 정당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시리자를 성공적인 케이스로 남겨두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페인 신생 좌파 `포데모스` 행보 주목
그 답은 아래 있습니다.
포데모스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그들이 탈유로를 주장하면 더 하락
그렇지 않으면 단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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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발언 여파 `달러 강세` 지속되나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오늘은 유럽과 미쿡이 동시에 빠졌습니다.
새로운 악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일단, 말씀하신데로 시장에서 가장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 자넷 옐런의 발언으로 인한 입니다.
옐런 "통화정책 정상화 절차 적절"
그녀는, 로드 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통해 "올해 안 어느 시점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높이기 위한 초기 조치에 나서고 통화정책의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빙빙 돌려 말했지만,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것을 콕 찝어서 말한 것입니다.
옐런 발언 이후 달러 인덱스 97 넘어
그녀의 발언 이후로 달러는 초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인덱스 기준 97을 넘어섰는데요, 하지만 이미 100을 넘어섰던 달러 인덱스가 문구의 삭제 이후 94까지 하락했었습니다. 그게 자넷이 금리를 분명하게 올리겠다고 하니까 살짝 반등을 준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발언 때문에 주가가 빠졌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그녀의 발언이 있었던 당일에 주가는 그저 보합에서 마감되었기 때문에 설령 그것이 원인이라고 해도 모두 반영이 되었습니다.
스텐리 피셔 "연내 금리인상 안 할수도"
美 10년물 국채금리 7bp 이상 하락
또한, 오늘 새벽 연준의 진짜 숨은 실력자인 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고, 그 때문에 오늘 새벽에 미국의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오히려 7BP이상 하락했는데요, 그렇다면 자넷 옐런의 발언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을 키워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에도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 고조
그 다음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 그리스인데요... 지난 주말 그리스 내무장관이 6월에 돌아오는 16억 유로의 채무를 돈이 없어서 상환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융커 "그리스 개혁 9월까지 연기"
치프라스 "채무협상 성공적일 것"
즉각 융커 위원장이 그리스 개혁은 9월까지 연기되었다는 발언을 통해서
위기를 잠재우려는 노력을 했고 또한
그리스의 치프라스 총리 역시 협상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정작 그리스 증시는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진원지가 상승했는데, 그리스를 핑계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렉시트 가능성 낮아
사실 그리스 하나 부도가 난다고 해도
이미 공공의 자금으로 모두 돌려 놓았기 때문에 금융 경색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그렉시트만 아니라면 그리스 자신의 문제이지 유로존 전체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리스 국민들도 시리자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면서도 그렉시트만은 반대한다는 의견이 전체 국민의 71%에 달하기 때문에 당장 그리스가 부도가 난다고 해도 유로존을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남유럽 각국 `긴축반대` 급진좌파 득세
남유럽의 심각한 좌경화
그럼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유럽과 미국을 하락시킨 새로운 악재가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남유럽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심각한 좌경화를 저는 새로운 악재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시리자가 흥행에 성공한 이후, 남유럽 정치가에서는 시리자를 부러워하는 정치인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달랑 5%도 채 되지 못했던 의석수가 돌연 제 1당이 되어버렸으니, 정치인들은 당연히 시리자를 신데렐라로 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정치가에서 좌편향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정도였는데요,
지난 주에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스페인 지방선거 좌파 `포데모스` 약진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좌파정당 가 주요 도시 의회를 대부분 석권해 버린 것이죠.
스페인 지방선거 후 양당체제 `흔들`
스페인의 여당은 물론이고 제 1야당까지 모두 제쳐버리면서 오랜 세월 지켜왔던
양당 체제 자체가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이건 상당히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잖아도 시리자를 동경해왔던 남유럽의 극좌파 정치인들은 또 하나의 신데렐라 탄생을 두고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 말이죠.
일단, 금융시장의 특성은 뭔가 변화를 싫어 합니다.
과거 브라질에서도 대통령이 집권을 한 이후 브라질의 경제는 더욱 강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로 전환이 되었지만 집권 직전에는 주가가 급락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것은 좌파 우파의 문제보다는 뭔가 주도하던 정책 자체가 바뀌는 것을
금융시장은 지극히 꺼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트로이카 역시 그리스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가 참으로 어려워 집니다.
많이 치우친 극좌파의 반란(?)이 성공으로 비추어지게 될 경우,
너도 나도 그리스를 따라 갈 것입니다.
남부 유럽은 제 3의 신데렐라를 꿈꾸며 모두 좌파 성향을 띄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변수가 많아서 결론을 딱 부러지게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제부터 시장은 두 가지 측면에서 관찰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두 가지 요인의 흐름에 맞춰서 시장을 다시 판단할 생각입니다.
스페인 신생 좌파 `포데모스` 행보 관심
첫째,스페인의 포데모스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과거 치프라스도 탈유로를 주장했다가 말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좌파 정치인도 감히 탈 유로를 주장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만,
만약 탈 유로를 계속 주장하게 된다면 시장은 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유로존에서 매우 중요한 경제권역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 입장 변화 주목
둘째,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의 생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야할 것입니다.
트로이카의 입장에서는 남유럽에서 포데모스와 같은 극좌편향의 정당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시리자를 성공적인 케이스로 남겨두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페인 신생 좌파 `포데모스` 행보 주목
그 답은 아래 있습니다.
포데모스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그들이 탈유로를 주장하면 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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