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규제완화, 국내증시에 `호재`

[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시선

출연: 유동원 투자 칼럼니스트



상해종합지수는 5월 15일 종가 대비 열흘 동안 14% 이상 급등했고 FTSE China A50 지수는 중국 정책 발표 이후 12.4% 급등했다. 지금까지 중국 증시는 통화정책만 보고 상승했었다. 작년 12월, 올해 2월, 5월 금리인하를 하며 1%포인트 하락했다. 지준율도 2월, 4월에 1.5%포인트 인하했다.

통화정책은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계속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게 된다. 지금까지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은 재정정책이다. 5월 15일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정책 규제를 크게 낮췄다. 이는 재정정책을 확대시킨 것으로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2009년 중국 정부가 4조 위안의 부양정책을 발표했을 때 지금처럼 중국 경제가 살아날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슈퍼사이클을 만들었다. 이 정도의 슈퍼사이클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정상적인 경제사이클을 만들어줄 수 있다. 정상적인 사이클이 만들어지면 수요는 상승하게 되며 이는 동북아시아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게 된다.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PE 17배, PB 2.2배, PS 1배 정도지만 미국은 PE 20배, PB 2.9배, PS 1.8배 정도로 중국보다 훨씬 높다. 상해종합지수의 적정가격은 현재 4,447~4,995 정도이며 1년 뒤에는 6,100 정도까지 예상된다. A50지수도 적정가격이 많이 올라가면 18,700 정도까지 나오기 때문에 현재 수준인 14,500대는 저평가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아직도 중국의 주식시장은 좋게 볼 수 있다.



지난주 금요일 옐런 의장의 발언을 살펴보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하지만 금리의 정상화는 더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을 올해 안에 한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달러 강세가 되며 유가가 하락했다. 국내 시장은 큰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옐런 의장이 강달러가 미국 수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



미 연준의 부의장인 스탠리 피셔도 금리 정상화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1980년대 이후 금리인상 사이클은 4번 있었다.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은 1차 시기인 1986~1989년과 4차 시기인 2004~2006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한국 증시의 상승률은 262%, 138%였다. 기본적으로 금리인상은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으로 실적 장세와 연결된다. 따라서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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