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韓·中 컬처&아트밸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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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예진흥원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은 2004년 외교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한·중 문화교류단체다. 한·중 공동학술 회의 개최와 양국 문화예술인의 상호 방문, 한·중 유학생 교류 사업, ‘한중 컬처&아트밸리 조성 프로젝트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한중문예진흥원은 최근 재중국한국인회와 문화교류를 위합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하반기에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와 베이징 전국노래자랑 등 재중 80만 한국인 교민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숙명여대 아태여성 정보통신원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중국 문화예술산업 탐방과 연구활동, 국내와 중국 현지의 문화예술 분야 학생 대상 장학사업, 탈북 청소년 멘토링 지원 등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동신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은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한국정책개발원 이사,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중국한국인회 자문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부동산 개발업체 다우케이아이디의 대표이기도 하다. 다우케이아이디는 서울 양재동 도곡이스타빌, 서울 을지로 6가 케라스타, 포항 우현동 풍림 아이원 등을 시행했다. 다우케이아이디는 중국인의 평균 소득 상승에 발맞춰 기존의 쇼핑 위주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새롭게 중국인 여행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문화·예술 중심의 한류 관광단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테마파크와 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을 개발해온 김 이사장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문화 예술 패션을 응용한 부동산 개발에 관심이 높고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에 한중문예진흥원이 출품하는 한중 컬처&아트밸리 조성 프로젝트도 문화·예술과 부동산 개발사업을 융합한 것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