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사진)은 2일 “코스닥시장은 2005년 한국거래소와 통합된 이후 시장 운영 방식이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해지면서 유가증권시장의 ‘2부 리그’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함께 규제 강화로 ‘벤처기업 자금조달’이라는 초창기 설립 취지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지배구조개편 제안’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거래소)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코스닥시장이 벤처기업 육성이라는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며 코스닥시장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