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메르스` 2명 확진 판정...격리자 1600명 넘었다

(↑사진 설명 = 연합DB)



천안의 A종합병원으로 이송됐던 의심환자 2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4일) A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송된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강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일 오후 2시께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해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40대 여성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여성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로 인한 감염의심자와 격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의심자는 600명, 격리자는 1600명을 넘어서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4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현재 감염확진자는 35명, 감염의심자는 601명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2번, 5번, 7번 환자는 완전히 회복한 상태"라며 "48시간 간격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11번, 14번, 16번 환자는 현재 상태가 불안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수진기자 4294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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