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2만원대 SK D&D, 10~11일 청약

295만주…공모가 8일 확정
대신·하나스팩 9일까지 청약
부동산개발회사 SK D&D를 비롯해 4개 기업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SK D&D는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95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액은 2만200~2만4300원으로, 최종 공모가는 8일 확정된다. 부동산개발회사로는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오는 23일 상장될 예정이다.이 회사는 2004년 SK그룹 계열사로 설립됐다. 분양 및 광고대행 서비스업으로 시작해 도시형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 비즈니스호텔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경기 고양시 레이킨스몰과 서울 논현동 파로스타워, 수송동 수송타워 등이 이 회사가 맡았던 대표적인 개발사업이다. 2008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도 나섰다. 2014년 매출 1749억원, 영업이익 252억원, 당기순이익 19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두 곳도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 하나머스트5호스팩이 8~9일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대신밸런스제1호스팩은 공모가 2000원에 500만주를, 하나머스트5호스팩은 공모가 2000원에 350만주를 모집한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베셀도 8~9일 일반 공모에 나선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